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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기다려 문 여는 동진학교, 서울 8개 자치구는 아직 특수학교 0곳입니다!

사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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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지적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집 근처 학교'는 너무 먼 이야기일 때가 많습니다.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무려 13년 만에 첫 삽을 떴는데요. 반가운 소식 뒤에 가려진 특수교육 현실을 함께 들여다봤습니다.

이 기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 동진학교가 13년 만에 착공해 2027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서울 8개 자치구엔 여전히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고 전국 배치율도 87.5%까지 떨어졌습니다.

부모를 위한 핵심만 쏙쏙

  • 동진학교는 지난 22일 첫 삽을 떴고, 착공까지 13년이 걸렸으며 그동안 부지가 8차례나 변경됐습니다. 2027년 9월 개교가 목표입니다.
  • 동진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로, 수영장·체육관·도서관 등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복합시설도 들어섭니다.
  • 서울 특수교육 대상자는 2019년 1만2779명에서 지난해 1만4546명으로 5년 새 13.8% 늘었지만, 25개 자치구 중 금천·동대문·성동·양천·영등포·용산·중·중랑구 등 8곳엔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 전국 특수학교 학생의 46.5%가 편도 30분 이상, 8.8%는 1시간 이상 통학하고 있고, 일부는 왕복 4시간 이상 다니기도 합니다.
  •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5만1896명 중 실제 배치된 학생은 4만5291명으로 배치율이 87.5%에 그쳤습니다. 2021년 93.8%에서 해마다 떨어졌고, 초등학교 배치율이 84.0%로 가장 낮습니다.
  • 현행법상 특수학급 적정 정원은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지만 과밀학급 운영이 잦아 입학을 유예하고 다음 배치를 기다리는 학생도 많습니다.

FAQ — 이 기사에 대한 질문답변

동진학교는 언제 문을 여나요?

동진학교는 지난 22일 첫 삽을 떴고,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착공까지 13년이 걸렸고 그 사이 부지가 8차례 변경됐습니다. 성동구의 성진학교까지 개교하면 서울 특수교육 인프라가 다소 확충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6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습니다.

아이를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보내려면 거리가 중요한가요?

네.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로 배정받으려면 거주지와의 거리가 결정적입니다. 기사에 등장한 A씨는 내년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지난 9월 이사했는데, 정원이 6명뿐이라 경쟁이 치열해 떨어지면 1년 뒤로 미루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학 부담은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국회 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교 학생의 46.5%가 편도 30분 이상, 8.8%는 1시간 이상 통학합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9%로 가장 높았고 경북(19%), 제주(1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동북권 학생들은 매일 왕복 2시간 이상 통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사 본문 읽기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지난 22일 착공했습니다.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며, 착공까지 13년이 걸렸고 그동안 부지가 8차례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로 수영장·체육관·도서관 등 지역 주민 이용 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섭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공존하는 새로운 배움의 터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의 특수교육 대상자는 2019년 1만2779명에서 지난해 1만4546명으로 5년 새 13.8% 증가했습니다. 이 중 7646명(52.6%)은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에, 특수학교 재학생은 4531명(31.1%)에 그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금천·동대문·성동·양천·영등포·용산·중·중랑구 등 8곳에는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고, 지체장애 학생 학교도 7곳뿐이어서 동북권 학생들은 매일 왕복 2시간 이상 통학하는 실정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전국 특수학교 학생의 46.5%가 편도 30분 이상, 8.8%는 1시간 이상 통학합니다(김문수 의원 자료).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5만1896명 중 배치된 학생은 4만5291명으로 배치율 87.5%에 그쳐 2021년 93.8%에서 해마다 하락했으며, 초등학교 배치율은 84.0%로 가장 낮았습니다(백승아 의원 자료). 지난해 인천 학산초에서 주당 29시수 과중 업무에 시달리던 특수학급 교사가 숨져 지난달 순직 결정이 내려졌고, 현재 국회에서는 지방의회 의결 없이 교육청 인가만으로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 중입니다.

#맘라이프#유치원#육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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