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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도 전업맘도, 우리는 모두 '엄마'라는 이름으로 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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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살 딸바보 맘이에요! 저는 직장인 12년차의 워킹맘인데요. 요즘 뉴스에서 본 기사 하나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워킹만은 죄인인가' 이 기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일과 육아 모두 완벽하게 해내려고 했었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기 아침도 직접 해주고, 퇴근하고 바로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 데리고, 집에 와서 저녁 차리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그러다 우연히 회사 선배(현재 7살, 5살 두 아이 엄마)의 조언을 들었어요. "땡땡아, 완벽한 균형은 없어. 대신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 그때그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거야" 회사에서도 항상 우선순위로 일을 해야하는데,, 회사에서는 똑순이인 내가 집에서는 인턴처럼 아기를 키우고 있구나. 하고 말이에요 ㅠㅠ 물론 겨우 3년차, 첫 아이 엄마니까.. 회사생활 12년차와는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회사 노트북을 켜놓고 우리 집, 우리 첫딸 3살 아기와 나를 위해서 (여기서 남편은 뺌 ㅋㅋㅋ) 우리 집만의 균형 찾기 리스트를 만들어봤어요! 주말에 일주일치 반찬 만들어두기! 이건 하기전에 엄두를 못내었는데.. 한번 따라해보니까 엄청, 쉽고 더 간단하더라고요, 토요일에 장봐서 소분해놓고 요일별 라벨스티커를 붙이니 총 3시간 걸렸는데… 매일 아침과 저녁이 행복해요 출퇴근길 15분은 온전히 아이와의 대화시간으로 쓰기 제가 출근 하기전에는 우리 딸 머리묶어준다고 앉아있는데, 이때 이야기 가장 많이해요. 물론 그날그날 입겠다는 옷 선택 결정장애가 오면,, 30분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대화 하겠노 하고 이때 일부러 대화시간을 정했어요! 퇴근시간은 제 푸념? 시간이에요! 엄마 회사 친구들중에 나이 많은 아저씨 부장님이 엄마를 혼냈다는 둥 이러면서 이야기하면 3살 딸이 어린이집에도 그런친구 있다고 막 맞장구 쳐주더라구요. 이래서.. 딸은 낳아야 하는구나 하고 진짜 제일 어리지만, 가장 친한 친구를 둔 느낌이에요. 회사에서 야근이 예상되는 날은 미리 가족들에게 알리기 이게 제일 예측 불가한 사항인데, 다행히 남편도 같은 회사원이라서 이해는 해줘요. 그래도 이럴때 괜히 남편한테 미안하죠,. 만약 남편이 선약있는날에 제 일정에 회식이 잡히거나 외근 미팅이 길어지거나 그러면.. 저는 그냥 친정집에 현금을 바로 계좌에 보내드리고 아예 저녁 밤까지 봐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그럼 저희 엄마가 도와주세요. 그래도 야근이 예상되는 날은 누가 미리좀 달력에 그려주면 좋겠어요 등원 준비는 전날 저녁에 다 해두기 이게 직장인 워킹맘으로 가장 힘든일에요. 내일 회사에서 업무할 것들을 정리하는 것도 힘든데,, 이제 내일 딸랑구 등원준비를 해야한다니.. 정말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이걸 0순위에 두고 있어요. 가끔 새벽에 생각나면, 아침일찍 일어나서 딸이 깨기전에 준비해요! 주말 오전은 온전히 아이와 놀아주기 얼마 전에는 전업맘 친구를 만났는데요, 그 친구도 비슷한 고민을 하더라고요. "나는 하루종일 아이랑 있으니까 더 잘해야 할 것 같은데..." 결국은 같은 마음이더라구요. 아이가 둘이다보니, 살림과 육아에서 균형찾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두 명의 애기들에게 직접 교육까지 한다고 해서.. 놀랬어요..! 제 친구가 유아교육과 나왔거든요! 나는 우리딸 6살 7살때, 내가 교육 지도를 할 수 있을까…? 살림도 힘들거고.. 딸 교육도 힘들텐데.. 전업맘 내친구도 참 대단하네 - 대신에 외부 교육비는 하나도 안드니, 워킹맘인 나보다 더 나을지도 ! 뭐 정답은 없지만.. 전업맘도 쉽지않아.. 그냥 워킹맘이 더 나은것 같아 라는 자기 합리화 생각도 들어서요 ㅠㅠ 그래도 전업맘인 제 친구랑 이야기하며 제가 느낀 건, 직장맘이든 전업맘이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에요 ㅠㅠ 때로는 일이 앞서기도 하고, 때로는 육아가 앞서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잖아요?...그렇다고 대답해주세요 ㅠㅠ… 혹시 다른 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ㅠㅠ 여러분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워킹맘 / 전업맘 어떤 맘이든 우린 다같은 엄마니깐요ㅠㅠ... 아 쓰고나니까 조금 후련하기도 하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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