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늘은 올려다볼수록 시퍼런 바다다 수평선도 없는 바다로구나. 딸아, 너는 저 눈부신 바다를 가슴으로 안고 있니? 엄마는 너를 낳고 이제까지 저 하늘 바다를 보지 못했다. 하늘을 떠도는 섬에서 닻을 내리고는 머리 속 한 번 비워보지 못하고 돌아볼 새 없이 살았구나.
<딸아, 너는>, 목필균
양천구 목동에 사는
로부터오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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