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 영아 8명 중 1명은 조부모가 키운다! 월 30만원 서울형 아이돌봄비에 황혼육아 교실까지!
워킹맘 A씨는 단골 식당 주인 아주머니에게서 "손주가 태어나서 식당 문을 닫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며느리가 복직하면서 아직 어린 손주를 직접 돌보기로 했다는 거예요. 요즘 이렇게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 가정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이제는 한 가정의 선택을 넘어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맞벌이 증가로 조부모가 주양육자가 되는 '황혼육아'가 빠르게 늘면서, 서울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의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지원하고, 강서구와 춘천시 등 지자체는 조부모 양육교실과 세대공감 프로그램으로 돌봄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모를 위한 핵심만 쏙쏙
- 서울시에 따르면 2세 영아(24~36개월) 8명 중 1명이 조부모 손에서 자라고 있어요.
- 서울시는 2023년 9월부터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시행해, 손주를 돌보는 육아조력자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합니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등 양육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에요.
- 지난 5월 기준 친인척형 활동 인원 5,259명 중 95.8%(5,038명)가 조부모였고, 이 가운데 외조부모가 2,99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참여자의 90% 이상(4,767명)이 여성, 연령은 60대(3,757명)가 가장 많았어요.
-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예산군, 홍성군, 천안시 등 여러 지자체가 조부모·친인척 돌봄비 지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 서울 강서구는 11월 4일·11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조부모 손자녀 양육교실'을 운영해요. 그림책·음악·미술 놀이 실습 중심이고 수강료 무료, 회차별 75명 선착순입니다.
- 강원 춘천시가족센터는 숲 체험·테라리움 만들기 등이 포함된 총 4회의 '마음숲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FAQ — 이 기사에 대한 질문답변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누가 받을 수 있나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으로 양육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에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등 육아조력자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합니다. 2023년 9월부터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어요.
강서구 조부모 양육교실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11월 4일과 11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회차별 7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니 서둘러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그림책 놀이, 음악 놀이, 미술 놀이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지원이 있나요?
네,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예산군, 홍성군, 천안시 등 여러 지자체가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돌봄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어요. 거주 지역 지자체의 육아 지원 정책을 확인해 보세요.
왜 조부모 돌봄에 사회적 지원이 늘고 있나요?
전문가들은 조부모 돌봄을 저출생·고령화 사회에서 부모 세대의 경력 단절을 막는 현실적 대안이자, 고령층의 사회참여 기회로 보고 있어요. 돌봄을 개인의 헌신에만 맡기지 않고 사회가 함께 뒷받침하자는 '돌봄의 사회화' 흐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사 본문 읽기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조부모가 주양육자 역할을 맡는 '황혼육아 세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세 영아(24~36개월) 8명 중 1명은 조부모 손에서 자란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제도에 참여 중인 친인척형 활동 인원은 지난 5월 기준 5,259명으로, 이 가운데 95.8%(5,038명)가 조부모였다. 외조부모가 2,9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참여자의 90% 이상인 4,767명이 여성, 연령별로는 60대가 3,7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2023년 9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손주를 돌보는 육아조력자에게 월 30만원의 돌봄비를 지원한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등 양육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예산군, 홍성군, 천안시 등 여러 지자체가 유사 제도를 도입했다. 돌봄 부담이 늘면서 각 지자체는 조부모 대상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강서구는 11월 4일·11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조부모 손자녀 양육교실'을 운영하며, 한국보육진흥원 공통부모교육 전문 강사이자 그림책 육아 멘토인 손지수 우리아이행복연구소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회차별 7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원 춘천시가족센터는 '마음숲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총 4회 과정으로 운영해 숲 체험, 소통법 교육, 관계 형성 워크숍,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조부모 돌봄을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부모 세대의 경력 단절을 막는 현실적 대안이자 고령층의 사회참여 기회로 평가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강서구 양육교실, 춘천시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은 모두 '돌봄의 사회화'를 향한 시도로, 조부모의 품이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드는 돌봄 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