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 아기 낳으러 갈 때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병원에 뭘 챙겨가야 하지?"라는 고민이 시작됩니다. 처음 출산이라면 더욱 막막할 수밖에 없는데요. 너무 많이 챙기면 짐이 되고, 너무 적게 챙기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임신협회, 텍사스 어린이 병원 등의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엄마, 아기, 남편(보호자)별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를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언제 출산 가방을 준비해야 할까?
출산 가방은 임신 36~38주 사이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 임신인 경우에는 35주 이전에 미리 꾸려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정일보다 일찍 진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가방을 현관이나 차 트렁크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두세요.
입원 기간은 자연분만의 경우 1~2일, 제왕절개의 경우 3~4일 정도가 일반적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짐의 양을 조절하세요.
엄마를 위한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
우선, 육아크루팀의 육아맘 멤버가 본인의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출산가방 리스트 블로그 글을 먼저 소개할게요.
👉육아맘이 리뷰하는 출산가방 리스트 #조리원필수템 #조리원꿀템
아래 내용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서류 및 필수품
신분증 및 보험 관련 서류: 의료보험증, 신분증, 산모수첩은 반드시 챙기세요.
출산 계획서(Birth Plan): 작성해 두었다면 복사본을 여러 부 준비하세요.
휴대폰 및 충전기: 긴 충전 케이블이 특히 유용합니다. 병원 콘센트가 침대에서 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 및 카드: 병원 내 매점이나 자판기 이용을 위해 준비하세요.
진통 및 분만 시 필요한 물품
편안한 가운 또는 잠옷: 병원 가운을 입어도 되지만, 앞이 열리는 편안한 가운을 가져가면 더 편합니다. 모니터링과 수유에도 편리합니다.
따뜻한 양말 및 미끄럼 방지 슬리퍼: 분만실 바닥이 차가울 수 있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슬리퍼가 안전합니다.
입술 보호제(립밤): 병원 공기가 매우 건조하여 입술이 트기 쉽습니다.
사탕 또는 캔디: 진통 중 입이 마를 때 도움이 됩니다.
헤어밴드 및 머리끈: 진통 중, 그리고 분만 후에 머리를 묶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음악 재생 장치 또는 이어폰: 진통 중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안경(콘택트렌즈 사용자): 분만 중에는 렌즈를 빼야 할 수 있으므로 안경을 꼭 챙기세요.
산후 회복 물품
수유 브라 2~3개: 분만 후 바로 착용할 수 있으며, 수유와 스킨투스킨에 편리합니다. 와이어 없는 편안한 제품이 좋습니다.
편안한 속옷: 산후 출혈을 고려하여 버려도 아깝지 않은 속옷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일회용 산모 속옷도 좋은 선택입니다.
편안한 하의: 부드러운 밴드의 트레이닝 바지나 레깅스가 편합니다. 제왕절개 시에는 절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하이웨이스트 제품이 좋습니다.
수유패드: 모유가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유두 크림(니플 크림): 초기 수유 시 유두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라놀린 성분 제품이 많이 사용됩니다.
퇴원용 옷: 임신 6~7개월 정도의 배 크기에 맞는 편안한 옷을 준비하세요. 출산 후 바로 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세면도구
여행용 세면도구: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세안제, 치약, 칫솔, 데오드란트
보습 로션: 병원 공기가 건조하므로 피부 보습에 신경 쓰세요.
화장품 (선택): 퇴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기본적인 화장품을 챙겨도 좋습니다.
수건: 병원에서 제공하지만, 개인 수건이 더 편안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
카시트(유아용 카시트): 카시트 없이는 병원에서 퇴원할 수 없습니다. 미리 차에 설치하고, 설치 방법을 숙지해 두세요. 병원 직원은 카시트 설치를 도와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원용 옷: 신생아 사이즈와 프리미(preemie) 사이즈 두 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보다 작은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신생아 사이즈가 클 수 있습니다.
속싸개(내의): 스냅 단추가 있는 바디슈트(snap undershirt)가 기저귀 교체에 편리합니다.
아기 모자: 신생아는 머리를 통해 체온의 대부분을 잃으므로 모자가 중요합니다.
아기 손싸개(미튼): 신생아의 손톱이 길 수 있어 얼굴을 긁는 것을 방지합니다.
담요 또는 겉싸개: 퇴원 시 카시트에서 아기를 감싸줄 담요를 준비하세요. 계절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세요.
있으면 편리한 물품
속싸개(스와들): 벨크로 방식의 스와들이 사용이 쉽고 안전합니다.
공갈 젖꼭지(노리개 젖꼭지): 일부 병원에서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아기 양말: 발이 작아서 신발 대신 양말이 적합합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물품 (미리 확인)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입원 중 기저귀, 물티슈, 배냇저고리, 모자, 담요 등을 제공합니다. 유축기나 수유 쿠션도 병원에서 빌려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남편(보호자)을 위한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
아빠(또는 보호자)도 장시간 병원에 머무르게 되므로 별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수품
여벌 옷 1~2벌: 갈아입을 옷은 반드시 챙기세요. 분만 과정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세면도구: 칫솔, 치약, 세안제, 데오드란트 등
휴대폰 충전기: 가족과 지인에게 소식을 전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필수입니다.
편안한 신발: 오래 서 있거나 걸어야 할 수 있으므로 편한 신발이 좋습니다.
간식: 진통이 길어지면 매점에 갈 시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바, 견과류, 크래커 등 포장 간식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작은 베개나 담요 (선택): 보호자용 간이 침대가 불편할 수 있어, 개인 베개가 있으면 좋습니다.
있으면 유용한 물품
카메라 또는 비디오 카메라: 아기의 첫 순간을 기록하세요. 충전을 미리 해두고, 여분의 메모리 카드도 준비하세요.
읽을 거리 또는 태블릿: 진통이 길어지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전 및 소액 현금: 자판기, 주차비 등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 가져가도 되는 것들
과도한 짐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됩니다. 다음 물건들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중품 및 고가 장신구: 분만 과정에서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보석이나 고가의 물건은 집에 두세요.
아끼는 옷: 산후 출혈로 옷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아끼는 옷은 피하세요.
회음부 관리 용품: 병원에서 산모 관리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제공합니다.
향이 강한 제품: 향수, 아로마 캔들, 향이 강한 로션 등은 다른 환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 내 촛불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은 아기옷: 입원 중에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옷을 주로 사용합니다. 퇴원용 1~2벌이면 충분합니다.
부패하기 쉬운 음식: 냉장 보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큰 여행 가방: 짐은 작은 가방 1~2개로 충분합니다. 퇴원 시 선물이나 병원 용품을 가져갈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출산 가방 꾸리기 실전 꿀팁
가방을 두 개로 나누세요: 분만 시 필요한 물품과 산후 회복 물품을 분리하면 필요한 것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퍼백을 활용하세요: 세면도구, 충전기, 간식 등을 용도별로 지퍼백에 넣으면 정리가 편합니다.
병원에 미리 확인하세요: 각 병원마다 제공하는 물품과 정책이 다릅니다. 산전 교육 시 병원 투어를 하면서 확인하면 좋습니다.
퇴원용 가방을 차에 두세요: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차에 두고, 필요할 때 가져오면 됩니다.
카시트를 미리 설치하고 연습하세요: 퇴원 당일에 허둥대지 않도록, 미리 설치하고 아기 인형 등으로 연습해 보세요.
남편에게도 역할을 알려주세요: 가방 위치, 물건 위치, 병원 가는 경로 등을 미리 공유하세요.
사진을 남기세요: 출산 가방 내용물 사진을 찍어두면, 혹시 빠뜨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 축하 드려요!
출산 가방 준비는 출산이라는 큰 여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완벽한 준비보다는 핵심 물품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하되,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카시트, 신분증, 충전기, 엄마와 아기의 퇴원용 옷 정도만 확실히 챙기면 나머지는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두면 막상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침착하게 병원으로 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출산을 응원합니다!
출산 준비 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초기 모유 수유 성공 가이드! 출산 전부터 준비해요

출산 후 운동, 산후 다이어트 과학적으로 성공하는 방법 (케겔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