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모유 수유 성공 가이드! 출산 전부터 준비해요

담당 의사와 모유수유에 대해 미리 상의하세요

과거에 모유수유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거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출산 전에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이야기하세요.

특정 건강 상태는 모유수유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병력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의 경우에는 모유량이 적을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어요.

혹시 아래의 경우라면, 꼭 의사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 게 좋아요.

• 유방 수술 이력(확대·축소 수술)

• 임신 중 유방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경우

• 호르몬 불균형, 시험관 시술(IVF)

• 임신성 당뇨

• 유도 분만 예정

• 제왕절개 예정

• 이전 아이에게서 모유량 부족을 경험한 경우

모유수유 교육을 받아요

많은 초보 부모들은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엄마는 극도로 피곤한 상태거든요.

병원에서는 출산 준비 교육의 일부로 모유수유 교육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 통해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자세

모유수유 중에는 엄마와 아기 모두 지지받고 안정된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엄마 가슴 높이에 맞춰 올려,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하세요. 고개와 목,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유 쿠션이 있다면 활용하고, 집에 있는 인형, 작은 베개, 담요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담요, 베개 등 이것저것 조합해 원하는 높이로 지지 쿠션을 직접 만들어도 됩니다. 물, 휴대전화 등 필요한 물건은 손이 닿는 곳에 두세요.

손도 발도 많이 움직이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일은 모유수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아기가 가슴에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엄마가 느끼는 통증 여부와 아기가 모유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먹는지가 크게 달라집니다.

기본 지식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의 몸은 아기에게 필요한 적절한 양의 모유를 만드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신생아는 하루에 8~12회까지 수유할 수 있고, 처음에는 밤에 더 자주 깨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두 정상이에요!)

초기 또는 모유수유 기간 전반에 걸쳐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모유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사출 반사가 너무 강한 경우

• 유선 막힘

• 모유 분비가 늦게 시작되는 경우

수유 중 통증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수유 신호 존중하기

정해진 시간표에 얽매이지 마세요. 아기는 영양뿐 아니라 안정과 위안을 위해서도 젖을 빱니다. 이는 발달과 애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픈 게 정상인가요?

아기가 젖을 무는 첫 몇 초간의 통증은 정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된다면, 젖물리기 방식의 문제일 수 있어요. 제대로 물리면, 엄마도 더 편안하고 아기가 모유를 잘 전달받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유축 시 통증이 있다면 유축기를 먼저 점검하세요. 

모든 엄마가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모유수유가 어려운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건강 상태나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이 방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모유수유를 원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나 산후조리사 등과 함께 문제를 살펴보세요. 유축기 부품 문제나 유축 방법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가 어렵거나, 스스로 다른 선택을 하기로 했다면 그 역시 괜찮습니다.

분유 수유도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제공하거든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기,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 엄마 마음의 평화가 아기의 건강과 행복에 가장 중요해요.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