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갈 만 한 곳 - 서구 숲속놀이터
서구 숲속 놀이터는 구덕문화공원 안쪽이라 그런지 공기부터가 달랐어요. 차 세우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나무 냄새가 확 느껴져서, 도시에서 잠깐 벗어난 느낌이더라구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아이가 제일 먼저 반응한 건 실내 체험 공간! 미디어 스크린이랑 체험형 놀거리들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너무 신나했어요. 흔한 키즈카페 느낌이 아니라, 조용한데 감성이 있고… 뭔가 ‘숲 속 도서관에 체험 공간을 얹은 느낌’이라 어른인 저도 괜히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2층 도서관 공간은 창 밖으로 나무가 보여서 분위기가 진짜 좋았어요. 아이는 바닥에서 책 꺼내 보면서 쉬고, 저는 잠깐 의자에 앉아 숨 돌릴 수 있었고요. 조용조용한데 답답하지 않아서 오래 있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잠깐 실내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오면 바로 공원 산책로랑 이어져 있어서, 아이 데리고 살짝 숲길도 걸었어요. 나무 그늘도 많고, 바람도 선선해서 진짜 힐링. 체험 공간에서 실내 놀이 → 책 읽기 → 숲길 산책까지 한 번에 되는 곳이에요.
📍 위치 & 기본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 (구덕문화공원 내) 
•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09:30 ~ 17:30 (동절기엔 17시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 공간 구성 & 특징
• “실내 놀이터 + 도서관 + 숲속 산책로/공원”이 함께 있는 복합 공간이에요. 
• 1층은 디지털/체험형 놀이터 — 영상 체험, 체험 놀이, 스크린 놀이 등 아이들 반응 좋은 시설이 있어요. 
• 2층은 도서관 형태로, 아이와 함께 책 보거나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요. 창 밖엔 숲이 보여서 분위기도 좋아요. 
• 공원/산 숲과 연계된 장소라서 — 놀이 + 자연 + 산책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