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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옛날의 불꽃>, 최영미

강북구 미아동에 사는 산바람들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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