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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무심히 저무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내 이름을 호명하는 밤 나는 너에게 가까이 가기 위하여 빗장 밖으로 사다리를 내렸다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편지 10>, 고정희

종로구 부암동에 사는 나의세계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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