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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쪽쪽이 끊는 시기, 17개월 잘 때만 물어도 괜찮을까요

Q. 쪽쪽이 끊는 시기, 17개월 잘 때만 물어도 괜찮을까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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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도 안 나오는 육아 질문, 육아 고민! 육아크루 엑스퍼트에 물어보세요.
이 질문은 전문가 답변이 완료되었어요.

낮엔 안 찾는데 잠들 때랑 차 탈 때는 쪽쪽이가 꼭 있어야 해요. 언제까지 괜찮은지 궁금해요. 몇 번 숨겨봤는데 한 시간 넘게 우는 바람에 결국 다시 줬어요 ㅎ 낮에는 거의 안 찾는데 잠들 때랑 차 탈 때는 쪽쪽이가 없으면 안 되는 딸이에요. 17개월인데 이렇게 잘 때만 무는 정도면 치아나 입 모양 발달에 크게 문제없는 건지, 언제까지는 괜찮다는 기준이 있는지 궁금해요.

2025년 6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17개월 쪽쪽이, 아직은 그냥 둬도 되나 싶은데요'

몇 번 숨겨봤는데 한 시간 넘게 우는 바람에 결국 다시 줬어요 ㅎ 낮에는 거의 안 찾는데 잠들 때랑 차 탈 때는 쪽쪽이가 없으면 안 되는 딸이에요.

17개월인데 이렇게 잘 때만 무는 정도면 치아나 입 모양 발달에 크게 문제없는 건지, 언제까지는 괜찮다는 기준이 있는지 궁금해요. 억지로 떼기보다 자연스럽게 줄여갈 방법이 있으면 그렇게 해보려구요 🍀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5년 6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몇 번 쪽쪽이를 숨겨보셨지만 아이가 한 시간 넘게 울어서 결국 다시 주셨다고 하셨죠.

억지로 끊으려니 마음이 쓰이고, 그렇다고 계속 사용하면 치아나 입 모양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되실 것 같아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7개월 아이가 잠들 때만 쪽쪽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치아나 턱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사용 시간이 짧다고 해서 영향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어요.

쪽쪽이 사용에 따른 영향은 아이의 나이뿐 아니라 하루 사용 시간, 빠는 강도, 사용 빈도, 치아와 턱의 발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현재 낮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쪽쪽이 사용을 조금씩 줄이고, 두 돌 전후에는 중단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해요.

17개월 아이가 잠들 때와 차를 탈 때 쪽쪽이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쪽쪽이를 빠는 행동은 영아기에 나타나는 비영양성 빨기 행동(Non-nutritive Sucking)의 하나예요.

아기는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빠는 행동을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성장하면서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빨기 반사에서 익숙한 안정 습관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 첫째, 잠드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잠들기 전에 쪽쪽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쪽쪽이가 잠자리와 연결된 익숙한 물건이 되었을 수 있어요.
  • 둘째, 차를 타는 상황과 연결된 습관일 수 있어요. 차 안에서는 움직임이 제한되고 주변 환경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요. 이때 익숙한 쪽쪽이를 통해 편안함을 느끼는 아이도 있어요.
  • 셋째, 아직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17개월 아이는 불편함이나 졸음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기 어려워요. 따라서 익숙한 물건이나 행동을 통해 안정감을 얻으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쪽쪽이를 찾는 행동이 반드시 배고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익숙한 안정 습관과 관련될 수 있어요

쪽쪽이를 잘 때만 사용하면 치아나 입 모양에 문제가 없을까요?

이 부분은 사용 시간과 기간을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미국소아치과학회(AAPD)는 쪽쪽이와 손가락 빨기 같은 비영양성 빨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치아 배열과 교합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해요.

특히 장기간 사용하면 앞니가 서로 닿지 않는 개방교합이나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 변화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17개월에 쪽쪽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문제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루 종일 사용하는 아이와 잠들 때만 사용하는 아이는 사용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잠들 때 쪽쪽이를 물고 있는 시간이 길거나 밤중에도 반복해서 사용한다면 실제 사용 시간은 생각보다 길 수 있어요.

AAPD는 비영양성 빨기 습관을 생후 36개월까지 중단하도록 권고하며, 12개월 이후에는 중이염 위험, 18개월 이후에는 구강안면 발달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따라서 36개월은 그때까지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17개월은 쪽쪽이를 반드시 오늘 끊어야 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앞으로 사용을 줄여갈 계획을 세우기에는 적절한 시기예요.

또한 쪽쪽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앞니가 잘 맞물리지 않거나 치아 배열이 걱정된다면 소아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아요.

한 시간씩 울어도 쪽쪽이를 억지로 끊어야 할까요?

저는 현재 상황에서 쪽쪽이를 갑자기 숨기고 아이가 울더라도 끝까지 주지 않는 방법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미 낮에는 거의 찾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지금의 사용 습관을 조금씩 줄이는 방법이 더 현실적일 수 있어요.

  • 첫째, 차 안에서 사용하는 쪽쪽이부터 줄여보세요. 잠자리와 차 안에서 모두 쪽쪽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줄이기 쉬운 상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차 안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거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해 주는 등 다른 방식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어요. 다만 장난감이나 물건은 카시트의 안전벨트 착용을 방해하거나 위험한 위치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 둘째, 잠자리에서는 쪽쪽이 외의 익숙한 수면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잠들기 전 그림책 읽기, 조용한 노래, 토닥이기처럼 반복할 수 있는 행동을 함께 활용해 보세요. 아이가 쪽쪽이 없이도 잠들 수 있는 경험을 조금씩 쌓는 것이 중요해요.
  • 셋째, 한 번에 모든 사용을 중단하지 않아도 돼요. 차 안에서 사용을 줄이는 데 익숙해졌다면 이후 잠자리 사용을 조정해 볼 수 있어요. 아이의 반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하되, 중단 계획을 지나치게 오래 미루지는 않는 것이 좋아요.
  • 넷째, 쪽쪽이를 잘라서 사용하지 마세요. 일부에서는 쪽쪽이 끝을 잘라 아이가 자연스럽게 거부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해요. 하지만 손상된 쪽쪽이는 조각이 떨어져 질식 위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아요.
  • 다섯째, 아이가 심하게 운다면 현재 방법을 다시 살펴보세요. 한 시간 넘게 울었다는 사실만으로 아이가 쪽쪽이를 끊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갑작스러운 중단 방식이 현재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되었을 가능성은 있어요.

저는 아이가 쪽쪽이 없이 편안함을 느끼는 경험을 먼저 늘려가는 방법을 권해요.

쪽쪽이는 몇 살까지 끊는 것이 좋을까요?

쪽쪽이를 반드시 몇 개월에 끊어야 한다는 하나의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구강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해요.

미국소아치과학회(AAPD)는 비영양성 빨기 습관을 생후 36개월까지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또한 일부 교합 변화는 습관을 일찍 중단하면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지만, 모든 변화가 저절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저는 17개월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방향을 권해요.

  • 현재 17개월: 낮 동안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유지하고, 차 안에서 사용하는 횟수부터 줄여보기
  • 18~24개월: 잠자리에서도 쪽쪽이 없이 안정감을 느끼는 경험을 늘리고 중단을 목표로 진행하기
  • 24개월 이후: 여전히 사용한다면 구강 상태와 사용 습관을 확인하고 중단 계획을 구체화하기

이 시기 구분은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적 실천 계획이지,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식적인 중단 일정은 아니에요.

또한 쪽쪽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첫 치아가 나온 뒤에는 구강 관리를 시작하고, 늦어도 첫돌 무렵까지 첫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돼요.

아직 치과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소아치과에서 치아 배열과 교합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소아발달 심리 코너|17개월 아이는 익숙한 물건을 통해 안정감을 느껴요

17개월 무렵에는 자율성과 독립성이 발달하면서도 익숙한 사람과 물건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모습이 함께 나타나요.

아이는 낮 동안에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에 관심을 보이다가 피곤하거나 낯선 상황에서는 익숙한 행동을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낮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주변 환경이 달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주는 물건에 대한 의존이 두드러질 수 있어요.

또한 아직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욕구를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을 사용할 수 없을 때 강하게 울거나 저항하기도 해요.

이러한 반응은 이 시기의 정서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17개월 아이가 쪽쪽이를 찾는 행동에는 빨기 습관뿐 아니라 익숙한 물건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려는 정서적 욕구가 함께 작용할 수 있어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저는 17개월 아이가 잠들 때와 차를 탈 때만 쪽쪽이를 사용한다면, 당장 억지로 빼앗기보다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방법을 권해요.

낮 동안에는 거의 찾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쪽쪽이 없이 생활하는 시간이 충분히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하지만 잠잘 때만 사용한다고 해서 치아와 턱 발달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특히 앞으로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구강 발달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현재 17개월이라면 먼저 차 안에서 사용하는 습관부터 줄이고, 이후 잠자리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한 시간 넘게 울었다면 무조건 참게 하는 방식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중단 과정을 조정해 보세요.

다만 자연스럽게 줄이겠다는 이유로 중단 시기를 계속 미루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저는 두 돌 전후를 하나의 중단 목표로 정하고, 아이가 적응하는 속도를 살펴보면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중요한 것은 쪽쪽이를 오늘 당장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쪽쪽이 없이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경험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에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성장·발달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myunghe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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