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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수면시간, 19개월 눕히고 잠들기까지 한 시간 걸릴 때

Q. 아기 수면시간, 19개월 눕히고 잠들기까지 한 시간 걸릴 때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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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전문가 답변이 완료되었어요.

선생님은 재우는 시간이 너무 이르다고 하시는데요. 저녁 일곱 시 반쯤 눕히는데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걸려요. 뒤척이고 일어났다 누웠다 하다가 여덟 시 반은 돼야 잠들어요. 두 달쯤 이러고 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재우는 시간이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여덟 시 반으로 늦춰보라고 하시더라구요.

2025년 3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눕히고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걸려요'

저녁 일곱 시 반쯤 눕히는데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걸려요. 뒤척이고 일어났다 누웠다 하다가 여덟 시 반은 돼야 잠들어요. 두 달쯤 이러고 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재우는 시간이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여덟 시 반으로 늦춰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늦추면 더 늦게 잘까 봐 망설여져요. 이 월령에 적당한 취침 시각이 언제인지, 입면이 오래 걸릴 때 시간을 늦추는 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어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5년 3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두 달 가까이 뒤척이고 일어났다 눕기를 반복하다 보니 엄마도 매일 저녁 한 시간씩 아이를 재우느라 힘드셨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취침 시간을 늦춰보라고 하셨지만, 오히려 더 늦게 잠들까 봐 걱정되시는 마음도 이해돼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9개월 아이에게 저녁 7시 30분이 반드시 이른 취침 시간은 아니에요. 하지만 두 달 동안 실제 잠드는 시간이 8시 30분으로 일정하다면, 잠자리에 눕히는 시간을 조금 조정해 볼 수 있어요.

다만 처음부터 8시 30분으로 한 시간 늦추기보다는 낮잠이 끝나는 시간과 아침 기상 시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아이가 실제로 졸려 하는 시간에 맞춰 잠자리에 눕히고, 잠드는 시간이 안정되면 필요한 만큼 조금씩 조정하는 방법을 권해요.

19개월 아이가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9개월 무렵에는 수면과 각성의 리듬이 점차 안정되지만, 낮잠 시간과 활동량에 따라 저녁에 졸음을 느끼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아이가 잠자리에 누운 뒤 한 시간 동안 뒤척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 첫째, 아직 충분히 졸리지 않을 수 있어요.
  • 낮잠을 늦게 자거나 낮잠 시간이 길었다면 저녁 7시 30분에는 잠들 만큼 졸리지 않을 수 있어요.
  • 예를 들어 낮잠이 오후 3시 30분에 끝났다면 저녁 7시 30분까지 깨어 있었던 시간은 4시간이에요.
  • 반면 낮잠이 오후 1시 30분에 끝났다면 깨어 있었던 시간은 6시간이에요.
  • 이처럼 같은 취침 시각이라도 낮잠이 끝나는 시간에 따라 아이의 졸음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 둘째, 잠들기 전 활동으로 각성 상태가 높아졌을 수 있어요.
  • 잠자리에 들기 직전 신나는 놀이를 하거나 밝은 화면을 보면 쉽게 잠들기 어려울 수 있어요.
  • 셋째, 잠드는 과정에서 엄마와 더 함께 있고 싶어 할 수 있어요.
  • 이 시기에는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잠자리에 들어서도 상호작용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넷째, 아이의 실제 수면 리듬과 눕히는 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 매일 비슷한 시각에 눕히는데도 실제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다면, 현재의 수면 리듬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 다만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만으로 취침 시간이 너무 이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19개월 아이는 몇 시에 자는 것이 적당할까요?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이 월령의 적절한 취침 시각일 거예요.

하지만 19개월 아이가 반드시 저녁 7시 30분이나 8시 30분에 잠들어야 한다는 공식적인 기준은 없어요.

미국수면의학회(AASM)는 1~2세 아이에게 낮잠을 포함해 하루 총 11~14시간의 수면을 권장해요.

따라서 취침 시각 하나보다 하루 전체 수면시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어요.

  • 저녁 8시 30분에 잠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난다면 밤잠은 10시간 30분이에요.
  • 여기에 낮잠을 1시간 30분 잔다면 하루 총수면시간은 약 12시간이에요.
  • 이 경우 총수면시간은 권장 범위에 들어가요.

반대로 밤잠과 낮잠을 모두 합쳐도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취침 시각과 생활 리듬을 다시 살펴봐야 해요.

또한 아이가 충분히 자고 아침에 비교적 편안하게 일어나며 낮 동안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저녁 8시 30분에 잠드는 것 자체가 반드시 문제는 아니에요.

취침 시각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이의 기상 시간, 낮잠, 총수면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아요.

취침 시간을 8시 30분으로 늦추면 도움이 될까요?

저는 현재 상황이라면 취침 시간을 조금 조정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한 번에 한 시간 늦추기보다 15~30분 정도부터 조정하는 것을 권해요.

  • 첫째, 3~5일 정도 수면 기록을 작성해 주세요.
  •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낮잠을 시작하고 끝내는 시간, 잠자리에 눕는 시간, 실제 잠드는 시간을 기록해 보세요.
  • 이 기록을 통해 아이가 어느 시간대에 자연스럽게 졸음을 느끼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 둘째, 잠자리에 눕히는 시간을 조금 늦춰보세요.
  • 현재 저녁 7시 30분에 눕혀 8시 30분에 잠든다면 우선 7시 45분이나 8시쯤 눕혀보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어요.
  • 이후 실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아침 기상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 이러한 조정은 아이가 잠들 준비가 되었을 때 잠자리에 들도록 돕기 위한 것이에요.
  • 셋째, 취침 준비는 일정한 순서로 진행해 주세요.
  • 예를 들어 목욕이나 세안, 잠옷 입기, 조용한 그림책 읽기, 불 끄기 순서로 반복할 수 있어요.
  • 취침 전 30~60분 정도는 활동을 차분하게 유지하고 화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 넷째, 낮잠이 끝나는 시간을 확인해 주세요.
  • 낮잠이 늦게 끝나는 날에만 잠드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낮잠 일정이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어요.
  • 다만 밤잠을 빨리 재우기 위해 낮잠을 갑자기 줄이거나 없애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 19개월에는 낮잠이 여전히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 다섯째, 실제 잠드는 시간이 안정되면 다시 조정할 수 있어요.
  • 잠자리에 눕힌 뒤 비교적 편안하게 잠드는 패턴이 형성되면 필요에 따라 취침 시각을 10~15분씩 앞당겨 볼 수 있어요.
  • 중요한 것은 무조건 늦게 재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잠드는 과정이 편안해지는 것이에요.

이런 경우에는 취침 시간만 조정해서는 안 돼요

아이가 잠드는 데 한 시간이 걸리더라도 낮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고 총수면시간이 충분하다면 수면 일정의 문제일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 잠자는 동안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숨이 멈추는 듯한 모습이 반복되는 경우
  • 자주 깨면서 심하게 울거나 통증이 의심되는 경우
  • 낮 동안 지나치게 졸려 하거나 활동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
  • 잠드는 시간이 계속 길어지고 수면 부족이 누적되는 경우
  • 수면 문제와 함께 성장이나 발달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경우

특히 코골이와 호흡 이상이 반복된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아요.

또한 현재처럼 잠드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상황이 두 달째 지속되고 있다면 수면 기록을 가지고 진료 시 상담해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취침 시간 조정은 수면 리듬을 맞추기 위한 방법이지 모든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에요.

소아발달 심리 코너|19개월 아이는 잠자리에서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요

19개월 무렵에는 자율성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뚜렷해져요.

아이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일어났다 눕기를 반복하거나 주변을 살피며 아직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요.

또한 익숙한 사람과의 정서적 유대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잠들기 전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어요.

이 시기에는 기억력과 예측 능력도 발달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잠자리 환경과 행동을 점차 익숙하게 받아들여요.

반면 낮 동안 경험한 자극이나 새로운 환경 변화가 잠들기 전 행동에 영향을 주기도 해요.

19개월 아이가 잠자리에서 뒤척이거나 일어나는 행동에는 수면 리듬뿐 아니라 자율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대한 욕구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저는 19개월 아이가 저녁 7시 30분에 누워 매일 8시 30분쯤 잠든다면, 현재 잠자리에 눕히는 시간이 아이의 실제 졸음 시간보다 조금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8시 30분으로 한 시간 늦출 필요는 없어요.

먼저 아침 기상 시간과 낮잠이 끝나는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저녁 7시 45분이나 8시로 잠자리에 눕히는 시간을 조금 조정하면서 실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만약 저녁 8시에 눕혔을 때 8시 15분쯤 편안하게 잠들고 아침에도 충분히 잔다면 현재 아이에게 더 적절한 일정일 수 있어요.

반대로 취침 시간을 늦췄는데도 잠드는 시간이 더 늦어지고 아침에 피곤해한다면 다시 조정해야 해요.

저는 아이의 취침 시각을 무조건 앞당기는 것보다 충분한 총수면시간을 확보하면서 잠드는 과정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9개월 아이에게 저녁 8시 30분 취침이 반드시 늦은 것은 아니에요.

엄마가 매일 한 시간씩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애쓰기보다 아이의 실제 수면 리듬을 확인하고 조금씩 맞춰가셨으면 좋겠어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성장·발달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myunghe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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