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비 반반하자는 남편 이야기 들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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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고민]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크루들이랑 함께 공감하고 같이 풀어요.

지금 친구들이랑 밥먹는데 이런이야기가 있대서 아 거짓말하지마 했는데 진짜였어요 크루들 같이보자고 올려요 삼성전자 다니는 아내가 올림 ㅠ - 둘째 임신했고 곧 출산 예정이야 우리부부는 생활비를 각출해서 생활 중이야 이번달 ㅇㅇ 썼으니, 반반 계산.. (이건 남편의 요청으로 하게 된 거야... 용돈 받아서 써 봤으니, 각출해서도 써 보고 싶다고 했고... 나도 동의함) 그런데 출산하면.. 조리원비는 어떻게 되는거지? 이것까지 각출하는게 맞는건가...? 많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나마 아기 낳느라 와이프 고생했으니.. 이건 내가 좀더 낼께... 라던지의 말 조차 안하니까..조금 서운하더라고? 속내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같이 버는데 같이 충당하는거지... 어떻게 이게 반반 내는 거냐....(흠..같은말 아닌가...?) 출산휴가 중이니, 월급 나오지 않냐? 라고 답하는데... 이거 내가 서운해야하는 거 맞지? 첫째때는 남편 월급을 내가 다 관리하고 용돈을 줬었어서... 부부 생활비로 내가 계산했었어... (어찌보면... 이것도 반반인가...?) 출산한다고 명품 가방 한번 바랜적 없고.... (받은 적도 없지만....^^,;) 인터넷에선 와이프 임신하고 출산한다고 이것 저것 선물 공세 펼치는 글들만 내가 봐서 그런가.... 남편이랑 잠깐 얘기하다가..갑자기 좀 속상해 지더라고.. 남편도 남편 나름대로 할 말이 있는 거 같기는 한데... 딱히 아무말도 안하더라... (얘기하면 싸울꺼 같아서 그런건가....) 용돈 안받고, 생활비 각출하는 부부들은... 다들 조리원비는 어떻게 계산했어?ㅎㅎ 생활비에 포함시켜 계산 했었어?ㅎㅎ 나 서운해야하는 거 맞지? 새벽에 급...울적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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