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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현실과 얼마나 비슷할까?
요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드라마적 요소는 분명히 첨가했겠지만 현실과는 얼마나 비슷할까 궁금하더라고요. 실제 외상외과 교수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재미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ㅎㅎ '인기 폭발' 중증외상센터, 외상외과 교수는 어떻게 봤을까? “판타지 히어로물일 뿐… 외상외과의 중요성 공감 이끌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연일 화제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7일∼2월 2일) ‘중증외상센터’ 시청 수는 1천190만(총 시청 시간 8270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 중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웹소설 원작 메디컬 드라마다.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교수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그려낸다. 실제와 비슷한 현장감 있는 분위기, 배우들의 연기력, 몰입력 강한 스토리 등으로 인기가 폭발했다. 그럼에도 현직 의사들 입장에선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다”는 평이 많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물이라 보면 된다”고 했다. 단국대병원 외상학과 장성욱 교수(충남권역외상센터장)는 “의학적으로 안 맞는 요소가 너무 많아 1화를 보다가 껐다”며 “외상외과 의료진에게 자문받은 게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중증외상센터’ 속 다소 비현실적인 장면에 대한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고자 응급실에서 직접 환자를 보는 경험 많은 의사 남궁인 교수(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 이길재 교수(길병원 외상외과), 장성욱 교수에게 더 세부적으로 질문해봤다. -헬기 안에서 환자 두개골 뚫는 수술, 실제 가능한 일인가? 박억숭 과장 “재미를 위한 연출이다. 헬기 안은 많이 흔들려 불가능하다. 전문 드릴과 같은 장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선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 헬기 안에서 환자가 안정되고 진동 없는 상태에서 두개골을 자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헬기에서의 응급치료는 혈관에다가 수액을 준다든지, 심장 마사지를 한다든지, 소위 말하는 혈압 맥박 같은 바이탈을 잘 모니터링을 하거나, 아니면 출혈이 있는 자리를 손으로 누르고 있는 등의 행위만 한다.” 남궁인 교수 “이론상으로 못할 건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헬기 떠서 내리는 데 10~20분 걸리는데, 그 사이에 굳이 헬기에서 머리 뚫을 필요가 없다. 헬기 안에서 뇌를 노출시키는 것은 감염 위험이 크고, 정확한 수술도 어렵다. 정말 환자가 거의 죽었다 생각하고, 그 값으로 하는 수술일 것이다” 이길재 교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CT만 찍고 개두술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어느 쪽에 출혈이 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워 때문에 환자 겉만 보고 머리 안쪽 출혈 부위를 진단할 수 없다. 그리고 헬기 안 공간은 매우 좁아 시술을 하기에 제한적이다. 감염 위험도 커서 현실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한유림 딸 심장파열 수술 중 백강혁이 수술용 장갑을 파열된 부위에 10분 동안 막아놓는다. 실제 행해지는 방법? 박억숭 과장 “솔직히 조금 심하다 싶은 픽션이다. 10분을 위해 수술용 장갑을 환자 심장에 붙이는 건 말도 안 된다. 차라리 그 시간 동안 멸균 장갑을 낀 손으로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한 손이 부족하면 두 손으로 누르면 되고, 나였다면 차라리 멸균 장갑에 심장을 넣어 묶어놨을 것이다. 그리고 수술방에는 ‘보바인 패치’와 같이 인체 조직에 붙일만한 의료용 패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강혁과 같은 해결방식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이길재 교수 “심장이 좀 터졌을 때 손가락으로 막는 경우는 있다. 칼에 찔리거나 해서 피가 솟으면 수술실까지 가는 동안 그 부위를 장갑 낀 손가락으로 막긴 하는데, 장갑을 오려서 심장 위에 덮는 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드라마에서 고가 인공혈관 쓰려면 병원장 허가 필요한데, 승인 불가한 상황이라 훔쳐 달아났다. 실제 병원장 허가 필요한가? 남궁인 교수 “실제로 쓰고 나면 보험이 안 돼 병원 손해가 나는 고가의 기구들이 있다. 그런 기구들은 정말 필요할 때만 쓸 수 있게 결제 라인을 만들어 놓는다. 인공혈관도 종류가 많은데, 보통은 보험이 된다. 새로 나온 좋은 기구는 비싸고 보험 삭감이 돼서 병원에서 잘 안 내주기도 한다. 쓸수록 병원에 손해가 가는 기구라면 허가가 필요하게 되어 있다. 다만 드라마에서 병원장한테까지 허가를 받는다는 건 다소 과한 설정이긴 하다.” 이길재 교수 “그렇지는 않다. 병원장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는 없다.” -백강혁 교수가 수술 중 승압제 쓴 마취과 의사에게 막말까지 하면 비난했다. 그렇게 위험한 행동인가? 박억숭 과장 “그 정돈 아니다. 이 장면 속 환자는 혈압이 떨어지고 있어 승압제(혈관수축제·쇼크, 저혈압일 때에 혈압을 상승시키는 약제)를 사용해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꼭 카디악 탐폰(심장이 압박돼 심장 내로 충분한 양의 혈액을 채울 수 없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혈압은 유지돼야 한다. 그래야 콩팥으로 혈액을 보내고, 이 과정을 거쳐야 급성 콩팥 손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술방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상황이 많아, 카디악 탐폰에 승압제를 사용했다고 욕을 먹는 것은 수긍하기 어렵다” 남궁인 교수 “그 상태에서 혈압을 높여 놓으면 안 좋긴 하다. 그래도 혈압이 60에 40인데, 승압제를 썼다고 뭐라고 할 건 아니다. 아주 위험하다기보다 마취과 의사 성향에 따라서 다르다고 보면 된다. 마취과 의사도 똑같은 의사라 환자 상황을 다 고려한다. 백강혁 교수와 마취과 의사 둘이 조율이 안 된 것이다. 백강혁 성격이 나쁜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이길재 교수 “혈압 너무 떨어져 있으면 승압제 쓰는 건 문제 없다. 그리고 아무리 교수여도 마취과 의사한테 그렇게 소리 지르는 경우는 없다.” -가슴에 칼 꽂힌 환자, 아무 검사 없이 심장 부근에 주사 찔러 피 뽑았다. 가능한 일? 남궁인 교수 “초음파가 있다면 당연히 초음파로 가슴 속을 보면서 해야 한다. 그런데 심장 천자(인체에 침을 찔러서, 체내로부터 액체, 세포나 조직을 채취)를 할 때 혈액을 뽑는 방향이나 위치는 정해져 있다. 드라마에서 백강혁 교수가 ‘자이포이드 프로세스(명치 끝에 만져지는 연골), 좌측으로 45도’라고 말한다. 어떤 각도로, 어떻게 찔러야 함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대로 찌르면 된다. 정말 경험이 많고 잘 하는 의사는 꼭 초음파를 보지 않고 찌르는 것이 가능하다.” 박억숭 과장 “당연히 가능하다. 외과 의사는 초음파를 보지 않고도 천자할 수 있을 정도로 숙련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개도국이나 지방 같이 제대로 된 의료 장비나 기구가 없는 곳에서도 의술을 펼칠 수 있기 위함이다. 물론 초음파가 있다면 안 쓸 이유는 없다. 초음파는 진단뿐만 아니라 시술 가이딩 역할하기 때문이다.” 이길재 교수 “가능하다. 심장 주변 심낭에 혈액이 많이 찬 경우에 초음파 없이 그냥 찌르는 경우들이 있다. 무리한 처치는 아니다.” 사진: 넷플릭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7/20250207023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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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방에서 반찬 만든다고 신경 못쓸때 식탁위에 놓여둔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어요 … 물론 한 두모금 밖에 안 마신거 같은데… 괜히 걱정되네요… ㅠㅠ 요즘 너무 피곤해서 ㅠㅠ 에너지드링크 저 좀 마신다고 컵에다가 부워놓았는데 ㅠㅠ 아기는 53개월이에요.. 병원 가야할까요? 아니면.. 계속 물을 먹여서 희석? 시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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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육아스트레스해소하고 문센이나 놀이동산 등등 다니면 좋을듯 해요 커피한잔 하며 쉬는것두요! #공동육아 #엄마 모임 #가정보육 #육아용품 #아이 교육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실제 의사들의 인터뷰도 같이 보니 재밌네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