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들팝버젼2 폴리팝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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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육아크루 덕분에 폴리팝 공연 잘 보고 왔어요 어제 광화문집회로 광화문역 지하철이 무정차하였다고해서 오늘도 집회시간과 겹치는거 같아 살짝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네요 [두들팝 버젼2 폴리팝]이라하여 약간 난타 같은 악기, 음악 공연을 생각했는데 난타는 뭐 몇십년전 공연이냐며 진짜 최신의 미디어아트와 라이브 연주 공연이었던거예요 배우들의 연기와 미디어아트가 너무 잘맞고 멋있고 요즘 뮤지컬, 연극 공연을 많이 보러다녔지만 다른 장르의 공연이라 새롭고 멋있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온 아빠들은 처음에 반응도 없고 과묵하게 계시더니 나중에는 막 박수갈채를... 다들 저처럼 대만족하신거 같았어요 공연은 라이브로연주하는 예쁜 음악소리로 시작하는데 아이들과 눈맞주고 손인사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열심히 손흔들어서 시작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공연을 보게 됐어요 폴리와 폴라의 남매간의 투탁거림에 귀여워서 운이음이 나더라구요 외동인자의 여유로움 ^^ 할아버지가 손녀에게는 F 손자에게는 T로 대해주시는 것도 웃음 포인트였고 무대 소품을 이용한 배우의 연기와 미디어 아트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퀄리티도 감탄이 나왔어요 투닥투닥 싸우는 남매지만 숲속 요정 몽이로 부터 동생을 구하는 모험과정이 상상력을 아주 풍부하게 해주더라구요 거대 몽이가 나올때도 그렇고 소품 하나하나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천재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도 1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재미있게 봤지만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서 이번 공연을 못보신분들은 다음 공연에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브러쉬시어터의 공연은 처음인데 다른 버젼도 번갈아가면 공연하는 듯 하여 꼭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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