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이 첫 일본여행, 오사카랑 후쿠오카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9월 초쯤 아기 데리고 첫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데요, 무더위가 덜한 시기를 고르다 보니 지금쯤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는 30개월이고, 해외는 처음이에요. 남편이 일본어에 익숙해서 가까운 일본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도쿄 말고는 오사카랑 후쿠오카 중 고민이 되네요. 오사카는 워낙 갈 곳도 많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할 것 같고 후쿠오카는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사파리도 있다고 해서 끌리기도 해요. 기온이 더 낮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후쿠오카에 마음이 살짝 기울긴 했는데 아무래도 저는 오사카가 익숙해서 흔들리네요 ㅎㅎ 남편은 단호하게 후쿠오카파랍니다. 😅 혹시 아이랑 일본 여행 가보신 분 계시면, 오사카랑 후쿠오카 중 어디가 더 나았는지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