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밭 그 랩터> 연극 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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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의 끝무렵, 여름방학과 잘어울리는 연극 <고구마밭 그 랩터> 보고왔어요. 아이데리고 종종 연극보러 다니는데 <고구마밭 그 랩터>는 연출이 독특합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 외에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이야기꾼 두명이 있는데 한분은 일반 연극발성이시고 한분은 판소리하시는 분이라 판소리와 연극을 동시에 보는 느낌입니다. 전통악기도 라이브로 연주하셔서 정말 신선했습니다. 그럐서 곳곳에 초등학생 아이도 보였어요. 연극 시작전에 이야기꾼 배우 두분이 아이들이 배우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스킨십도 해주시는데 관객참여형 연극이 아니라 초반에 라포를 형성하시는 것 같았어요. 재밌게 잘 봤지만 아쉬운점도 있었어요... 포토존 없어요ㅜㅜㅜㅜ 인증샷 찍어주고싶었는데 포토존도 없고 연극 끝난 후에도 포토타임 없고 무대에서 사진 못찍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관객참여형 연극은 아닙니다. 36개월이상 관람가능하나 연극관람경험 없는 유아나 파충류에 관심 없는 어린이들은 6세이상 권장드려요. 연극보러가시기 전에 넘버 듣고 가면 이해가 잘될 것같아 큐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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