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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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길이 막힐까봐 여유있게 출발했어요. 일요일 오후 공연이었는데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3시간에 3000원이라는 저렴한 주차비로 관람할 수 있어요~! 점프공연을 명동에서 한다는 것은 20대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보러가게 되네요. 그것도 아이와 함께 말입니다! 어린이 공연 전용이 아니지만 그래도 남녀노소 모두 체험 해 볼 수 있는 포토존과 컬러링존이 따로 마련 되어 있었어요. 공연 전 기다리며 어떤 배우들이 나올지 기대감 충족하기 딱 좋았습니다. 말이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을 이해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말이 없어도 스토리가 충분히 전달되고, 그래서인지 외국인 관객분들도 굉장히 즐기고 계셨어요. 특히 배우들이 관객 반응을 바로 캐치해서 유머로 연결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더 크게 웃고, 박수도 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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