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국악 셋!을 보고 - 육아크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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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크루 후기] 원데이크루에 참여한 경험을 나눠 주세요! 다른 크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아이랑 함께 국악 셋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국악 공연을 아이가 저번에도 너무 재미 있어 해서 이번에듀 엄청 기대를 하고 갔답니다. 무대에 등장한 북, 장구, 피리 같은 전통 악기들이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음악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한 부분처럼 느껴졌어요. 소리가 크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 귀에도 편안하게 들려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야기 구성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몸으로 표현하는 장면이나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는 느낌이 들었고, 웃음 포인트도 많아 객석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았어요. 배우들이 표정과 몸짓을 크게 써서 연기해 주니 말보다 행동으로 전달되는 장면들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무대 연출이나 배경이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국악 소리와 배우들의 에너지가 더 잘 느껴졌어요. 전통적인 요소가 많았는데도 어렵거나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서 아이도 낯설어하지 않았어요.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 악기 이름이 뭐야?” 하고 묻기도 해서, 국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좋았어요. 공연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아이가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하나하나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특히 신나는 장단이 나왔던 부분을 흉내 내면서 다시 보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아이에게 우리 전통 음악을 친근하게 경험하게 해준 시간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랑 함께 의미 있고 즐거운 문화 나들이를 하고 싶다면 국악 셋 뮤지컬,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공연이었어요. 저희집에는 한동안 깡창깡창~ 엉금엉금 멜로디그 끊어지지않을 듯 합니다^^ 육아크루 덕분에 또 아이들과 좋은 추억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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