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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염둥
기염둥
21년 9월생 엄마 • 구의동

아이와 가볼만한곳 수원 메쎄 곤충&파충류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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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메쎄에서 열린 곤충&파충류 박람회에 6살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요즘 곤충과 파충류에 푹 빠져 있는 아이라 평소에도 자연관찰책을 자주 보고, 장수풍뎅이와 거북이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는데요. SNS에서도 박람회 소식이 자주 보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곤충 몇 마리를 전시해 놓은 작은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곤충과 파충류는 물론 사육용품, 먹이, 테라리움 용품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큰 박람회였습니다. 부스도 정말 많았고 곳곳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입구부터 뱀, 카멜레온, 도마뱀, 거북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이 가득했는데요. 저는 솔직히 곤충이나 파충류를 무서워하는 편이라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아이는 처음의 긴장감도 잠시뿐 금세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관찰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평소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한지 눈을 반짝이며 너무 좋아해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직원분들이 동물의 특징이나 생태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교육까지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생김새를 관찰하면서 아이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관찰책에서 보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하는 시간이 되니 부모 입장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었어요. 곤충과 파충류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정말 많았는데요. 메뚜기 잡기 체험, 게 잡기 체험, 먹이 주기 체험, 마리모 만들기 등 종류가 다양해서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다음에도 이런 박람회가 열린다면 일정만 맞는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고 아이와 가기 좋은곳으로 완전 추천하고 싶어요.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 덕분에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고, 아이도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다음에 또 가자"는 말을 반복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하루였습니다. 곤충과 파충류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 번쯤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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