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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모임은 시절인연? 그래서 더 좋아~

육아동지님들은 아이로 맺어진 가까운 인연이 있으신가요? 전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까지 같은 원 부모님과 사적인 만남을 갖거나 개인 연락처를 아는 경우가 거의 없었답니다 육아 전 혼자의 몸이었을 땐 누가 봐도 확실한 E상이었는데 ㅋㅋ 시간이 갈수록 적극성과 외향성이 줄어드는 느낌이더라고요 (아마도 육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체력도 정신도 그럴(?)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고요😂) 아이가 5살, 유치원에 다니는 지금도 제 골골 에너지는 그대로지만.. 요즘 한 가지 변화 아닌 변화를 겪으며 즐거움과 감사함을 느껴 기록하게 되었어요 유치원생이 되니 아이도 친구들과 노는 즐거움을 잘 알게 되고 친구를 찾는 일이 잦았는데, 그때마다 삼삼오오 같은 반 친구들이 모이는 하원 시간 동네 놀이터는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고 욕구를 채워주며, 1:1 놀이 상대가 되어야 하는 엄마의 부담을 덜어주는 선물이 되었답니다👍 아이의 수면 패턴, 식습관, 유치원 생활, 놀이 등등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과 여러주제로 스몰톡을 나누고 자주 얼굴을 보다 보니.. 아이들이 가까워지는 만큼 저의 내적 친밀감도 높아지더군요 간식을 챙겨가 같이 나눠 먹고, 느슨한 단톡방을 통해 이따금 놀이 약속을 잡고, 서로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는 상대에겐 용기내 개인톡도 해보면서 말이죠 지난 주말엔 초대를 받아 처음으로 아이 친구네서 부부 모임도 가져보았는데 가기 전 웬일인지 두근두근 긴장까지 되더라고요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처음으로 아이들 관한 대화가 아니라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게 어찌나 새롭고 즐겁던지요🌸 학부모 모임은 얼마 못갈 시절인연이다, 부질없다 아이끼리 싸우면 금방 멀어진다 등등 온오프라인에서 아이를 통해 맺는 인연에 부정적 시각, 경험을 가진 분도 계시지만 (저 역시 아직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고요) 생각해 보면, 모든 인연이 영원할 수는 없잖아요 내 아이의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서로 목격하고, '육아인'이라는 공통의 끈으로 연결된... 왠지 모르게 의지되는 사람들🍀 이거면 내 마음 한켠 활짝 열어 다가갈 이유가 충분치 않을까 싶었답니다 여러 이유로 과거보다 인연에 대한 기대나 감동 활력이 줄긴 했지만, 이제부턴 상대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레 제 감사함과 반가움을 현재진행형으로 생생히 표현해 보려고요😀 (비록 그 인연이 짧게 끝맺음 되고, 실망하는 일이 생기더라도요!) 육아동지 여러분들도 저마다 통함이 있는 '오늘의' 귀한 인연이 곁에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당! 내일도 우리 모두 육아팅~💪 * 어제 초대 받은 식사자리, 감사함에 한컷 남긴 사진으로 글 마무리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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