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다 욱-할 땐.. OO을 꺼내세요!!
pm 8:00.. 언제나 그랬듯 만만치 않은 오늘의 육아를 뒤로하고, 육퇴를 향해 내달리는 설레는 타이밍! 다들 비슷하신가요ㅎㅎ 저는 아이 저녁 먹이고 잠들 때까지 그 사이에 급격한 체력고갈을 느끼는 편인데요.. 그럴 땐 '곧이다! 곧 잘 거다! 육퇴다!' 되뇌이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곤 한답니다 ㅎㅎㅎ 양치까지 마치고 누워 곧 잘 것 같이 뒹굴뒹굴 하는 아기 냄새를 맡으면,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또 사랑스럽고 귀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금방이라도 꿈나라에 갈 것 같던 아이가 30분, 1시간이 지나도 안 자더니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거실로 나가 놀자고 한다면...?? 이것은 마치 인내심 테스트!! ㅋㅋ '하.. 쉬고 싶다 증말......ㅠㅠ' -> "왜 안 자!! 잘 시간이야!! 자!! " 이렇게.. 속으로 삼키든 밖으로 뱉든 욱하는 걸로 이어지기 십상인 것 같아요🙄 오늘 제게 이 인내심 테스트가 내려졌고(?) 나름 건강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통과한 듯해 육아크루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그 방법이 뭐냐 하면요...? 두둥 바로 '아이와 추억 사진 함께 보기' 첫돌 기념으로, 아이의 1년치 사진을 모은 앨범을 양가 부모님 저희 부부가 나눠가졌었는데요~ 두돌 다 되어가니 이제 아이가 스스로 앨범 구경을 할 줄 알더라구요 그래 안 잘 거면 기분좋게 놀자! 싶어 앨범을 꺼내 한장 한장 넘기며 이땐 이랬지~ 어디어디도 갔었지~ 보는데.. 아이가 사진 속 자기 표정을 따라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 할미 할비도 가리키며 말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귀엽고 대견해 웃다보니 육퇴 못해 욱하던 내 속마음이 사르르 녹는 걸 느꼈답니다..😭❤️ 예전 사진을 보니 왠지 모르게 뭉클하기도 했구요 (아이도 잠시 뒤 눈 비비며 스르르 꿈나라 여행! 호호) 이제 3주 뒤면 두돌을 맞는 우리 아가..!!! 신생아 때와 비교하면 몸도 마음도 비교할 수 없이 훌쩍 자랐지만 여전히 엄마에겐 작디 작은 아기이고 너의 모든 순간이 귀하단 걸, 잊지 않고 매일 떠올릴게... (=힘들다고 욱하지 않을게! ㅋㅋㅋ) 육아동지 여러분들도 육아하다 지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질 때 아이의 예전 사진을 봐보셔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흐르고, 이 순간도 그러할 것이라는 걸 알아채면 당장의 힘듦을 이겨나갈 에너지가 (조금은^^) 생길 테니까요! 아자자! 다들 오늘도 내일도, 아이와 귀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흑호띠맘
- #오늘기록
- #크루일상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김포시 김포본동 육아친구를 찾아요 - 주유
김포시 김포본동 육아친구를 찾아요
21년 6월생 아들맘 친구해요~
아이 친구 만들어줘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체험활동 등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육아정보도 함께 니눠요 21년생은 많이 보이지 않아 글남겨봅니다 20년생도 좋아요~^^
사당2동 공동육아 하실분 찾아봅니다ㅎㅎ
24년 6월생 여아 키우고있어요ㅎㅎ 같이 육아하면 시간도 잘가고 좋더라구요! 저는 89년생이고, 비슷한 개월수 아이 키우면서 가까이 사시는분 찾아봅니다ㅎㅎ
요즘에는 풍선도 드론형
인천공항 에서 본 풍선인데요 자세히 보면 풍선 주위로 프로펠러가 달려 있어요. 이 프로펠러의 세기와 속도로 풍선의 방향도 조절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요즘에 드론이 되게 보편화 되었다고 하더니 풍선도 드론형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드론이니 조종이 될 거고, 그러다 보니까 딱 이 위치 에만 모여 있고 여기서도 멀리 떨어지지도 낮아지지도 않아요. 어디에선가 아마 조정을 하고 있겠죠. 가까이오면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요.
24년 6월생 90년생 초산맘이예요🤭
시흥2동에 살고 있는 6월생 아들맘입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나이 비슷한 초산맘들과 친해지고 싶어요! 요기조기 쇼핑도 다니고 커피도 마시러 다니며 수다 떨어요!
(긴글주의) 깨무는 아이 훈육 고민 ㅠㅠ
17개월 아기 키우는 맘인데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을 물어서 너무 걱정되어요. 한달 전쯤에 또래 남자아이 허벅지를 물었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선생님이랑 셋이서 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 아이랑 놀아주니까 질투심에 그랬던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미안해서 하원 때 그 아이 어머니가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과드렸어요. 그 이후로 집에서 아니야, 안돼 하면서 계속 단호하게 훈육했는데, 오히려 더 일부러 저희를 때리려 하고 물건도 던지더라구요. 한동 잘 지낸다 싶었는데 이번주 월요일에는 또 다른 여자 아이를 물었다고 하시고... 누워있는 아이들한테 올라타서 말 타는 듯한 행동도 한대요. (이건 집에서 남편이랑 했던 놀이라 앞으로는 안 하려고요. ㅠㅠ) 그런데 어제는 그 여자아이를 또 물어서 빨갛게 됐다고 하네요. 붕붕카를 타고 싶었는데 그 아이가 타고 있어서 그랬대요. 전화 받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 아이랑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우리 아이한테도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 아이가 동네 살아서 자주 보고 하원할 때 손잡고 다닐 정도로 친했던 아이라 더 면목이 없고 그래요. ㅠ 물린 아이 엄마에게 밴드랑 연고 사서 드리고,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로 상황 설명하고 정중히 사과드렸어요. 나중에 전화 주셔서 다시 한 번 사과드렸는데 오히려 마음 쓰지 말라고 하시니 더 죄송해요ㅠㅠ 앞으로 또 다른 아이들을 물까봐 너무 걱정돼요. 하루종일 이 생각만 나고... 계속 그럴까봐 ㅠ 가정보육하면서 훈육을 더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요. 남편한텐 얘기해봐도 물리는 것보다 무는 게 낫지~ 이러면서 어린이집에 음료수나 사다주라고 너무 쉽게 말만 하니까 속상해요. 이런 경험 있으신 맘님들 계신가요?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어제도 빨리 안 자고 계속 침대 위로 온갖 장난감을 가지고 오던 아이에게 그라데이션으로 샤우팅을 했던 제 모습이 반성이 됩니다.. 😔칭얼거리다가 잠든 아이의 말간 얼굴을 보면서 바로 후회할 걸 알면서도 이 ‘욱’은 참 참기 힘드네요. 반성반성 😔😔 저도 욱 할때마다 아이 사진 보면서 마음을 다스려야겠어요. 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