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got
23년 1월생 엄마 • 성현동
힘들지 않은 육아가 있을까.
어디 있겠냐만은 가장 힘든 육아는, 혼자하는 육아라고 생각한다. 독박...이라는 단어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죽하면 그런 말이 나왔으랴 하는 마음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리 힘든 아이 케어도 육아동지라고 불리는 함께 아이를 볼 수 있는 어른이 있다면 훨씬 양육자가 수월해진다는 의미가 된다.
공동육아를 정말 원하지만, 출산률이 1도 안되는 시대에 내 지인 중에 혹은 가족 중에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경우를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나조차도 육아동지가 없어 아쉬웠던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고, 복직한 요즘은 워킹맘으로의 고충을 공유할 사람이 없어서 씁쓸할 때가 많다.
마치 이런 나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어플을 찾았는데, 나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육아동지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어플을 소개하려한다.
자유모임이라는 탭이 있어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에서 광명을 찾았다. 바로 워킹맘 전용 대화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10명이 모여도 애키우는 엄마는 나 혼자일 정도로 싱글 혹은 딩크 비중이 높다. 삼삼오오 모이면, 요즘 주말에 뭐해? 저녁에 한 장? 이런 대화가 오가니...애엄마는 낄 틈이 없다. 흑흑
워킹맘으로의 애환이 분면 있는데, 나만 이런가? 싶어서 괴로울 때가 종종 있었는데, 육아크루에서 찾은 워킹맘 그룹에 들어갔더니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육아동지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지만,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거 자체로도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 눈물이 찔끔 났다.
(출처 - Margot 크루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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