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디자이너 오경아가 쓴 <소박한 정원>에서 그 지혜를 다시 배운다. ”씨앗들은 언제 흙을 뚫고 올라와야 하는지, 언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울지, 어떻게 씨앗을 다시 맺어야 하는지 안다. 지구에 잉태되어 태어난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 안에는 이런 삶의 지혜가 다 담겨 있다. 그러니 키운다는 말은 애초 잘못된 단어일지도 모른다. 자식, 식물, 동물⋯ 그건 키우는 게 아니라 이해의 일이고 잘 자라 줄 것이라는 믿음의 일이기도 하다.” 한 가지만 잊지 말자. 엄마인 우리도 그런 씨앗에서 자라났다.
<마녀엄마>, 이영미
양천구 신월동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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