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 강 밑바닥에 알을 낳고 제 몸이 상처 나고 부서져도 자갈로 알을 덮어 놔 낳든다는 건 그런 건가 봐 피파두꺼비는 등껍질 속에 알을 키워 알이 부화해서 새끼가 살을 찢고 나오면 등껍질은 울퉁불퉁 상처투성이가 돼 키운다는 건 그런 건가 봐
<그런 건가 봐>, 김애란
중원구 금광2동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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