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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내 동생 재찬이 할머니하고 저녁 먹다가 현관문 번호 키 누르는 소리 들리자마자 발딱 일어나 달려간다 -엄마! 보고 싶었어 -엄마도 하루 종일 우리 재찬이 보고 싶어 혼났어 -누구한테 혼났어? 내가 혼내 줄 거야 재찬이, 엄마를 폭 안아 주며 등을 토닥토닥 엄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날리는 시간

<혼난 엄마>, 정연철

강남구 세곡동에 사는 세일러선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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