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남 부러울 것 없다’고 할 때 그 ‘남’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 한 친구를 따라잡으면 더 잘사는 다른 친구가 떠오르고 그 친구를 따라잡았다 싶으면 또 더 잘사는 친구가 떠오른다. 기준을 남에게 두는 한 내가 따라잡아야 할 ‘남’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한다. 결국 나는 남을 부러워하느라 내 삶을 놓치고 만다.
<오십이 된 너에게>, 박혜란
송파구 오금동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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