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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높은 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마을이나 도심까지 내려오면 출근길의 거리에서, 아파트 단지에서, 근린공원에서 단풍 든 나무를 향해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한껏 진지해는 얼굴들을 볼 수 있어 좋다.

<제철 행복>, 김신지

광진구 화양동에 사는 명란젓코난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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