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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사랑은, 슈룹을 함께 쓰고 비에 젖지 않는 것이더라 아쉬움을 속으로 삭이고 공부하라고 다그치지도 않으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더라 사랑은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며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리는 것이더라 어려움은 내가 짊어지고 비바람을 이겨낼 울타리 만들어 마침내 함께 웃음 짓는 것이더라 사랑은,말뿐만이 아니라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어 피는 것이더라 나대로 몰아치는 것이 아니라 너의 눈을 보고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나와 너의 마음 하나로 슈룹 쓰는 것이더라

<슈룹 - 사랑1>, 홍찬선

성동구 도선동에 사는 딩동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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