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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홀로 걷고 있는 이 길 어제처럼 선명한데 이 길 끝에 나를 기다릴 누군가 마음이 급하다 라라라라 읊조리면 어느샌가 겹쳐진 낯익은 노래 그 순간 눈은 떠지고 바람만 흐른다 또 꿈이었나 멍하니 기지개를 켜다가 젖어 있는 내 두 눈을 비빈다

<여름의 끝자락>, 김동률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늦여름그날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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