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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어렵게 멀어져 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걷는다, 빨리 기억의 자리마다 발이 멈추어선 줄도 모르고 예전의 그자리로 돌아온 줄도 모르고

<기억의 자리>, 나희덕

송파구 마천동에 사는 에이스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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