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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혹시 얘기할 곳 없어 방구석 모서리에 생각만 새기고 있지는 않은지, 우울한 일이 감정선을 흔들어 흘러가는 밤 애써 잡고 있진 않은지, 복잡한 기분 탓에 잠들지 못해 핸드폰만 열고 닫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진 않은지>, 김준

금천구 가산동에 사는 꽃하나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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