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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도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방문객>, 정현종

광진구 화양동에 사는 지혜심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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