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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아식 전환 후 아이의 식사 거부 심리

Q. 유아식 전환 후 아이의 식사 거부 심리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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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도 안 나오는 육아 질문, 육아 고민! 육아크루 엑스퍼트에 물어보세요.
이 질문은 전문가 답변이 완료되었어요.

2025년 6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유아식 전환 후 아이의 식사 거부 심리'

아기들이 유아식을 시작하면 왜 그렇게 새로운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음식을 입에 물고 씹지 않거나 거부하는 게 걱정될 따름이에요. 우리 아이가 최근 들어 유아식에 도전했는데, 11개월 된 아기가 숟가락이랑 아기 의자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식판에 음식을 잘 놓으면 다 던져버리기도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고민 중이에요. 직접 안아주면서 먹이고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딴 데로 돌려보려고도 했죠. AI스피커나 인터폰 불빛을 사용해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게 조금도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특히 아기 입에서 음식을 빼내고 음식을 물고만 있는 것도 큰 문제예요. 제가 봤을 땐 음식의 질감이 살짝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뱉어버리는 것 같아요. 😥 구강 감각이 예민한 편인 것 같기도 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TV나 휴대폰 없이 식사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ㅠㅠ 이런 상황에 어떤 접근으로 자연스럽게 식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전문가님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5년 6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양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음식을 입에 물고만 있는 이유

11개월 무렵에는 씹는 능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유아식으로 질감이 갑자기 바뀌면 아이는 입안에서

  • 질감을 느끼고
  • 혀로 굴려보고
  • 씹을지 삼킬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동안 음식을 입에 오래 물고 있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억지로 "빨리 삼켜."라고 하기보다 아이가 충분히 탐색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발달 측면에서 보면

11개월구강 기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혀와 입술, 턱 근육의 협응 능력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다양한 식감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는 잘 씹고, 어떤 아이는 아직 부드러운 음식을 더 편안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유아식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모든 아이가 바로 적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강발달 측면에서 보면

입안은 손보다 더 예민한 감각기관입니다.

처음 접하는 질감은 아이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 고기가 질긴 경우
  • 채소가 너무 크게 썰린 경우
  • 음식이 퍽퍽한 경우

에는 입안에서 오래 굴리거나 뱉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전 단계보다 아주 조금만 입자를 키우면서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심리 측면에서 보면

11개월자기주장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 "먹을래."
  • "안 먹을래."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지요.

식판을 던지거나 숟가락을 밀어내는 행동도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 표현 과정일 수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내거나 억지로 먹이면 식사 시간이 스트레스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식판을 던지는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판을 던지는 행동관심 끌기 위한 행동이거나 식사가 끝났다는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 조용히 식판을 치운 뒤
  • 식사가 끝났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해서 다시 주워주거나 웃으며 반응하면 놀이처럼 인식할 수 있으므로, 던졌을 때는 차분하게 반응을 줄이고 식판을 바로 치우며 식사가 끝났음을 일관되게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에 집중하기 위해 TV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영상에 집중한 상태에서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아이는 배고픔과 포만감을 스스로 느끼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엄마도 아이도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에요. 아이가 음식을 뱉거나 입에 오래 물고 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질감을 배우고, 씹는 방법을 익히고, 자기만의 속도로 식사를 배우고 있는 과정이랍니다. 조금 느려 보여도 괜찮아요. 엄마가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엄마와 눈을 맞추며 식사하는 경험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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