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이 월령별로 과일 섭취 권장량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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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들 엄마의 질문, "각 연령대에 맞는 과일 섭취 권장량은 어떻게 되나요?"
"7개월 아기에게 딸기를 먹여도 되는지, 그리고 먹일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새로운 과일을 먹일 때마다 얼마나 먹이면 되는지 항상 고민이네요. 아기가 먹어도 좋은 과일이나, 피해야 할 과일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7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 아이가 1명이에요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1. 각 월령별로 아기에게 추천되는 과일과 주의사항
7개월 아기, 딸기 얼마나? (아이의 성장,알레르기에 따라 섭취량은 조정도일수있음)
• 하루 과일 총량 : 약 17.5g 퓨레
• 딸기 퓨레로 환산 시 : 일반 딸기 1개(중간 크기, 약 12g)의 퓨레당 과당이 약 6–8g으로 볼 때,
→ 하루 딸기 2개 정도를 갈아 퓨레로 제공하는 것은 적정량입니다.
1) 생후 6~7개월
사과, 배, 바나나와 같은 부드럽고 알레르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과일을 권장합니다. 이 시기에는 반드시 껍질을 제거하고, 익혀서 퓨레 상태나 즙으로 만들어 소량씩 제공해야 합니다. 처음 도입 시에는 과일 알레르기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새로운 과일은 하나씩 3일 이상 간격을 두고 도입합니다.
2)8~9개월
복숭아, 자두, 멜론, 수박 등의 과일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과일을 푹 익히거나 삶아서 퓨레로 만들거나 아주 부드러운 조각 형태로 잘게 썰어 제공합니다.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으깨거나 부드럽게 준비하고, 아기가 삼키기 쉬운 크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3)10~11개월
딸기, 블루베리,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씨앗이나 껍질을 반드시 제거하고 잘게 잘라 생과일의 조각 형태로 제공합니다.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새로운 과일을 도입할 때에는 소량부터 시작하고, 반응을 관찰합니다.
4)12개월 이후
대부분의 과일(포도, 감, 오렌지 등)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단, 포도 등은 반드시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조각으로 잘라 줍니다. 껍질이 질긴 과일이나 손으로 쉽게 부수어지지 않는 과일은 익혀서 주거나, 충분히 작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과일은 주식이 아닌 간식이며, 아기가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밥을 거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퓨레 vs 생과일 권장량 및 섭취팁
6개월에서 11개월 사이의 아이에게는 과일 퓨레를 적정량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과 : 초기에는 10~15g 정도의 삶은 퓨레 형태로, 이후 생과일도 12개월부터는 30~50g, 대략 사과 1/4개 분량을 잘게 조각내어 줄 수 있습니다.
-배 : 당도가 높아 10~20g의 퓨레를 권장하며, 12개월 이후에는 40~50g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바나나 : 퓨레로 쉽게 만들 수 있으며 6~11개월에는 10g(약 1/5개), 12개월 이후에는 30g(1/3개) 분량을 제공합니다.
-복숭아 : 껍질을 제거한 후 삶거나 찐 형태로 6~11개월에 15g 정도, 12개월 이후에는 30~40g 정도 제공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딸기 : 알레르기 주의가 필요한 과일로, 퓨레 5~10g을 시작으로 12개월 이후에는 잘게 썬 20~30g을 제공합니다.
-블루베리 : 꼭지를 제거하고 으깬 형태로 6~11개월에는 5~10개, 12개월 이후에는 10~15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멜론 : 6~11개월에 10~15g, 12개월 이후에는 30~40g 정도가 적당하며, 탈수 예방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수박 : 당도가 높아 6~11개월에는 10~20g, 12개월 이후에는 30~50g 정도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키위 : 산미가 있어 씨를 제거한 후 후기 이유식 시기인 6~11개월부터 5~10g을 제공하고, 12개월 이후에는 20~30g 정도를 잘게 썰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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