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 TV 언제부터 봐도 될까요?
신생아와 함께 하루를 보내다 보면 "TV를 틀어도 될까?", "음악을 들려줘도 괜찮을까?"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들이 끝없이 생깁니다. 특히 아기의 두뇌 발달과 정서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디어 노출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늘 고민되는 부분이죠. 이 글에서는 신생아 TV 노출 기준과 아기에게 음악이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고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팁들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 TV는 켜도 될까요?
TV 자체가 항상 해로운 건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은 직접 보여주지 마세요.
18개월 전에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보는 것을 피해야 해요. 시각 자극에 민감한 시기입니다.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시각 발달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TV나 스마트폰 화면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배경음 수준은 괜찮아요.
아기가 화면을 보지 않고, 단순히 TV가 틀어져 있어 배경음으로만 흘러나오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너무 큰 소음은 피해주세요.화상통화는 예외적일 수 있어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통화는 단순한 미디어와는 달라요.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통화는 일반적인 미디어 시청과는 달라요. 하지만 이 역시도 짧은 시간, 의미 있는 상호작용 위주로 제한해 주세요“아기는 아무것도 못 본다?”
→ 오해입니다. 사실 아기는 출생 직후에도 약 30cm 거리의 사물은 볼 수 있어요. 바로 엄마 얼굴과 같은 거리죠.
🎵 음악은 도움이 될까요?
네, 음악은 아기의 정서 안정과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방법과 환경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음량은 조절이 중요합니다.
성인 대화 수준(약 50~60dB) 정도로 맞춰주세요. 아기 귀는 매우 예민하거든요. 너무 크거나 날카로운 소리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세요.
클래식, 동요, 자연 소리 등 다양한 리듬과 소리를 접하게 하면 뇌 자극에도 좋아요.무엇보다 부모님의 목소리가 최고입니다.
엄마 아빠가 직접 불러주는 자장가는 아기에게 가장 큰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부모가 불러주는 자장가는 어떤 음악보다도 아기에게 안정감과 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꼭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따뜻한 목소리 자체가 힘이 돼요.
마무리하며
TV와 음악은 자칫 잘못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지만, 기준을 잘 지켜 활용한다면 아기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직접적인 화면 노출을 피하고, 양방향 소통과 부모의 목소리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생아 시기는 예민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시기이기도 해요. 신중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아이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부모님도 아기와 함께 성장하고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검증된 육아정보를 제공하며 소중한습관과 육아크루가 즐겁고 건강한 육아 일상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이 글에 작성된 정보의 출처
- 대한모유수유학회
- 한국모자보건학회
- 리베르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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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이미지 출처 : i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