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가 열 날 때(소아발열), 집에서 아기 체온 내리는 방법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난다면? 아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높아졌다면? 특히 환절기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기에, 아이 상태와 건강에 더 신경쓰게 되죠. 성인이라면 해열제를 먹으면 되지만, 아기는 개월수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요. 이 글에서는 집에서 아기 열 내리는 법과, 아기 열 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히 다뤄보려고 해요.
아기 적정 체온
아기의 정상 체온은 36.5도에서 37.4도 사이예요. 하지만 단순히 손으로 만져보거나 이마를 짚어보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체온을 알 수 없어요.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알아야 해요.
아기 체온계 선택과 아기 열 재는 방법
- 신생아 : 귀 체온계는 권장하지 않아요.
- 3세 미만 : 귓볼을 아래로 당겨서 측정해요.
- 3세 이상 : 귓볼을 위로 당겨서 측정해요.
아기 체온 구분
- 37.5도 미만 : 정상 체온
- 37.5도 이상 : 미열
- 38도 이상 : 발열
- 39도 이상 : 고열
아기 열 증상별 대처방법
열이 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거예요.
✅ 즉시 확인해야 해요
- 의식이 명료한가요?
- 몸이 늘어지지는 않나요?
-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노나요?

열이 있더라도 잘 놀고 상태가 양호하다면 급하게 병원에 갈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즉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 병원에 꼭 가야하는 경우
✔️ 신생아(생후 4주 이내)의 발열
✔️ 백일 이전 아기의 38도 이상 발열
✔️ 40도 이상의 고열 지속
✔️ 의식 저하나 심한 기력 저하
✔️ 먹거나 마시지 못하고 탈수 증상을 보일 때: 입이 마르거나 끈적거림, 눈이 들어가 보임, 소변 색이 짙거나 기저귀가 마르거나 소변을 거의 보지 않을 때.
✔️ 목이 뻣뻣하거나, 심한 두통, 심한 인후통, 배가 많이 아픈 증상, 구토나 설사가 심할 때.
✔️ 특이한 발진이 나타날 때.
예방접종 후 발열 관리
예방접종 후 발열은 매우 흔한 반응이에요. 일반적으로 1~2일이면 접종열은 자연스럽게 나아집니다. 해열제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요!
시중에 파는 해열제를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요. 반드시 라벨을 확인하고 정확한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연령에 따른 해열제 사용법을 알아볼게요.
👉 신생아 접종열 대처법과 추천하는 해열제는 신생아 예방접종 크루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만 4개월 이하 영아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만 사용 가능해요.
-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요.
- 빨간색 시럽 형태의 약물만 사용해요.

만 6개월 이상 영아
-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계열 모두 복용 가능해요.
- 교차복용 가능해요.
- 첫 약 복용 후 2시간 뒤 다른 약 복용해요. (보통,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먼저 복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복용해요.)
- 더 효과적인 약을 찾아 단독으로 사용해도 돼요.
주요 발열성 질환과 특징
접종열이 아닌데 열이 난다면, 유행성질환과 관련된 열일 수도 있어요. 영유아 시기에 걸리기 쉬운 질환들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로타바이러스
신생아들도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예요. 특이한 점은 가족들이 발열이나 기침,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생아와 접촉 전에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 간혹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요.
- 주로 분변에서 손과 입을 통해 전파돼요.
- 초기에는 콧물, 기침, 발열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나요.
- 심한 경우 구토나 설사와 같이 위장관질환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RSV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요.
- 형제자매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있어요.
- 신생아의 경우 즉시 큰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
수족구병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유행성 질환이에요. 손, 발, 입에 수포가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증상이 다양해서 부모님들이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어요. 수족구의 자세한 증상부터 관리 방법은 수족구를 주제로 작성한 크루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손, 발, 입에 수포가 관찰되는데,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 현재는 특별한 치료제 대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줘요.
- 보통은 3~5일, 길게는 7일 내로 열이 잡히지만, 그 과정에서 40도 이상의 고열이 측정되는 경우도 있어요.
- 피부 병변 부위를 긁으면 흉이 지거나 더 많은 부위로 퍼지기 때문에, 냉찜질을 해주거나 긁지 못하도록 해야해요.
가정에서의 열 관리하기
효과적인 열 관리를 위해, 평소 가정에서 다음 사항들을 지켜주는 것이 좋아요.
평소 환경 관리
- 실내 온도는 23-26도로 유지해요.
- 습도는 40-60%로 유지해요.
- 적절한 의복을 선택해요.
아이가 열날 때, 체온 관리 방법
- 해열제 복용 시간을 기록해요.
- 아이스팩이나 미지근한 물수건을 사용해요.
-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요.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실 수 있게 해주세요.
- 방 온도는 24도 이하로, 아기 옷도 살짝 얇게 입혀주세요. 옷을 두껍게 입히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체온이 더 오를 수 있어요.
아이가 열날 때, 관찰해야 하는 사항
- 열 지속 시간
- 아이의 활동성
- 수분 섭취량
- 기저귀 소변량
아기가 열날 때,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열은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에요. 접종열은 1~2일이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대부분의 발열은 아기 몸무게 및 개월수를 고려한 해열제 복용 등 적절한 관리만으로도 호전 돼요.
또한 열이 날 때는 입맛이 줄어들 수 있어요. 억지로 먹이지 말고,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권하세요.
하지만 아이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거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특히 신생아나 영아의 경우 더욱 신중한 관찰과 빠른 대처가 필요해요. 이 가이드가 육아 과정에서 겪는 발열 상황에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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