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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분히 그리고 찐하게 사랑했습니다!

오늘도 충분히 그리고 찐하게 사랑했습니다!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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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보육 중인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한 마디는 무엇일까요? 거창한 응원도, 영양가 있는 조언도 아닌, 그저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라는 짧은 인사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세 편의 글은, 그 짧은 인사가 어떻게 종일 마음에 머물 수 있는지에 대한 다정한 기록이에요.

“가정보육 힘내자!!”

K크루님 글 이미지

가정보육이라는 시간은 신기해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데도 어떤 날엔 시킨 일처럼 무거워지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날엔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힘내자’라는 두 글자가 잘 들리는 건지도 몰라요.

하루를 통과하는 마음

“육아도 노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료, 상사, 거래처는 없지만 매일매일이 홀로 싸움인..!! 2년 정도 가정보육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걱정이나 두려움이 생길 때도 있다 그럴 때 되새기면 좋을 것 같다 육아는 나의 내면을 완성하는 행위이다 내가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강점인지 알아가는 이토록 밀도 있는 인생의 시간이 언제 또 주어지랴 남은 1년.

희생과 자아발현이라 생각하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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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아본다는 것

아이의 한 끼 밥, 한 시간의 낮잠, 오후 산책 한 바퀴. 그 모든 게 누군가에겐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으로만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본 사람만 아는 종류의 부피라는 게 있잖아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는 서로 안다는 듯이, 손을 살짝 흔들어 보이는 인사. 가정보육 중인 다른 엄마에게 ‘오늘 한 줄’을 건네보세요. 가장 짧고도 가장 따뜻한 응원이 됩니다.

“오늘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K크루님 글 이미지

두번째 소개할 글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다정한 인사예요. 아이를 재우고 거실로 나와 앉은 어느 저녁, 손가락으로 한 줄 적었을 그 문장이요.

저녁의 인사 한 줄

“어디선가 우연히 본 글인데.. 아기가 오전부터 하도 외출을 하자고 졸라 나간 집앞 카페에서, 아기 쿠키를 하나 사고 기다리는데.. 카페사장님이 "내가 먹으려고 커피 한잔을 내리는데 혹시 아기 엄마도 반 잔을 나눠먹지 않겠냐"며 건넨 호의가..그날 하루 육아맘이 살아갈, 버틸 힘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됐다'는 표현이 같은 육아맘으로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매일 널뛰기하는 듯한 우리의 일상 맛있는 커피 한 잔일 수도, 친구의 안부 문자일 수도, 남편의 다정한 격려일 수도 있는..

내 주변의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 을 놓치지말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으로 채우고 싶네요!!! 오늘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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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흐름에 붙는 ‘고생하셨다’

‘고생 많으셨다’라는 말은 묘해요. 오늘 한 일이 거창했는지 아닌지를 묻지 않거든요. 그저 ‘오늘을 살았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히 인정받는 느낌이 있어요.

아침에 아기 띠로 동네 한 바퀴 돌고, 점심에 미음 한 그릇 떠먹이고, 오후 낮잠 시간에 같이 누워 핸드폰을 보다 잠들고. 그 평범한 흐름에도 ‘고생하셨다’는 말이 붙는 게 좋아요.

“내일도 화이팅..! 아자자!”

K크루님 글 이미지

세번째 글은, 느낌표 두 개와 ‘아자자’ 세 글자.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런 응원이에요.

내일을 위한 작은 다짐

“오늘도 충분히 그리고 찐하게 아이를 사랑했다..! 돌이 지나니 전과 다르게 육아에,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 신기하고 행복하다 더 나은 엄마, 아이의 친구가 되기 위해 내일도 힘내봐야지,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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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자’가 닿는 자리

거창한 다짐이 아니라 ‘일단 내일도 한 번 해보자’는 가벼운 호흡. 그게 가정보육의 리듬에 가장 잘 맞는 응원인지도 몰라요.

오늘 우리도 한 줄 옮겨와 적어두기로 해요. ‘내일도 화이팅, 아자자.’ 그 짧은 두 마디가, 내일 아침 우리를 일으켜 세울 거예요.

그래서 우리도, 오늘 한 줄

오늘 좀 늦게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침 먹였고, 오후엔 같이 누워 동요 두 곡 듣고, 저녁엔 신랑이랑 같이 목욕을 시켰어요. 그게 다인 하루였지만, 돌이켜보니 그게 다라는 게 또 가볍지가 않아요.

오늘도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함께, 아자자. K크루님의 글이 우리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예요.

📚 본 글은 육아크루 K크루님이 남긴 글을 편집자의 시선으로 한 편의 매거진 에세이로 엮은 글이에요. 본문의 인용은 작성자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원문: #가정보육 힘내자!! · #오늘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내일도 화이팅..!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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