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추석연휴에 가볼만한 곳 – 무료 개방 궁궐부터 미술관·식물원까지!

서울 4대 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국가유산청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어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이번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복궁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수문장 교대 의식(오전 10시·오후 2시)과 순라 의식(오후 3시)이 열려요. 왕복이 등장하는 퍼포먼스와 전통 의상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답니다.

4대 궁과 종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되는 10월 8~12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방돼요. 단,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입니다.

• 무료 개방 기간: 10월 3일(금) ~ 10월 9일(목), 총 7일간

• 대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서울 4대 궁) + 종묘 + 조선왕릉

• 종묘: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자유 관람 가능

• 창덕궁 후원: 기존처럼 유료 관람 유지

• 조선왕릉: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금) 하루만 휴관 → 10월 11~12일(토~일) 정상 운영

• 참고: ‘가을 궁중문화축전’(10월 8~12일) 기간에는 휴관일 없이 계속 개방

👉 [육아크루 크루레터] 아이랑 덕수궁 나들이 체크리스트

덕수궁, 아이와 함께 역사 속을 거닐다

서울 도심 속 궁궐 산책을 원한다면 덕수궁을 추천 드려요. 덕수궁은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면서 황제국의 황궁이 된 곳으로, 원래는 조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선조가 임시 궁으로 사용하며 ‘정릉동 행궁’이라 불렸고, 1611년(광해군 3년)에 ‘경운궁’으로 명명되면서 정식 궁궐이 되었어요. 이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황궁으로 사용하였고, 이 시기 서양식 건물이 함께 지어져 전통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지만, 산책하기도 참 좋은 곳이에요. 특히 봄날엔 벚꽃이 참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죠!

👉 [육아크루 크루톡] 20년생 엄마의 덕수궁 벚꽃 나들이 후기 보기

궁궐 근처 돌담길, 유모차도 아기도 좋아요

덕수궁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꼭 걸어봐야 할 곳이 바로 덕수궁 돌담길이에요. 서울 중구 정동을 따라 약 1.1km 이어지는 이 길은, 조선시대 궁궐 담장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유모차를 끌고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평탄한 도심 산책 코스랍니다.

길이 평탄하고 안전해 유모차나 어린이와 함께 걷기 좋고,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정동교회 등 역사적 명소와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 역사를 동시에 체험 가능한 곳이죠.

육아크루 크루톡에 올라온 후기를 참고한 베스트 코스로는, 정동근린공원에서 커피 한잔하며 아이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고, 덕수궁 돌담길 고종의 길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도 남겨보세요. 돌담길 벽 앞에서 찍는 사진은 언제나 예쁘게 나오고,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 여러 번 가도 새롭다는 후기를 참고하세요! 

👉 [육아크루 크루톡] 23년 3월생 엄마와 육아친구들의 유모차부대, 덕수궁 돌담길에 등장!

밤낮으로 예쁜 경복궁, 저녁 나들이 코스로 추천

추석 연휴에는 경복궁 야간개장도 운영돼요. 야간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경복궁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즈넉해지고, 아이와 함께 보는 달빛 아래 궁궐 풍경은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 크레딧’*을 활용해 방문하는 것도 꿀팁이죠! 

포토존으로는, 경복궁 자경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굴뚝을 추천해요. 연기를 빼내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굴뚝에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무늬를 새겨둔 예술 작품이에요. 자경전의 섬세한 담장 장식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마시길! 어디서 찍어도 인생사진이 나오는 스팟으로 추천합니다. 📸

•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내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 많고, 유아놀이방과 플레이존도 있어요. 수유실과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부모님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 7080 추억의 거리: 옛날 거리를 재현해놓은 야외 공간으로, 아이들이 전통 가게와 소품을 구경하며 부모님과 함께 “예전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포토존도 많아 가족 사진 찍기 좋은 명소랍니다.

• 집옥재: 경복궁 가장 안쪽에 위치한 한적한 공간으로, 비교적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고즈넉한 건축물과 정원을 감상하며 아이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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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식물원 & 수목원 🌿

연휴 동안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식물원 나들이도 좋아요.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공식 홈페이지 링크)은 10월 6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되며, 1700여 종의 특산식물과 희귀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완도수목원(전남 완도/링크)을 추천해요. 수목원, 수변데크, 계곡 쉼터, 등산 코스까지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예요. 아이와 함께 숲속 산책을 즐기며 자연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서울식물원, 추석연휴에 정상운영해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서울식물원이에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동안은 정상 운영되며, 10월 10일(금) 하루만 휴무니 일정 잡을 때 참고해 주세요.

서울식물원은 아이가 자연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온실 속 거대한 나무와 식물들을 구경하면서 “이건 뭐야?”, “이건 어디서 자라?” 같은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끊이지 않아요. 그래서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아이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움의 놀이터 같은 곳이에요. 특히 유모차 이동이 편리해서 아기가 있는 가정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고, 길이 평탄해서 걷기 시작한 아이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요.

추석 연휴에는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주차장이 무료 개방돼요. 10월 5일(일)부터 7일(화)까지는 식물문화센터 지하주차장과 제2공영주차장, 식물원 진입도로변이 무료 개방돼요. 그 외 날짜(10월 3일, 4일, 8일, 9일)는 유료 운영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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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감성 나들이 – 미술관 투어 🖼️

문화 감성을 키우고 싶다면 미술관 관람도 좋은 선택이에요. 이번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서울·과천·덕수궁·청주)과 수원시립미술관(공식 홈페이지 링크)이 무료 개방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어린이 해설 프로그램이나 체험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고, 덕수궁관에서는 궁궐 나들이와 미술 감상이 한 번에 가능해요. 단, 수원시립미술관은 추석 당일 일부 전시관(만석전시관·북수원전시관)은 휴관하니 참고하세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국제미술 소장품(2021년 이건희컬렉션) 전시를 하고 있답니다! 전시명 <수련과 샹들리에>로 예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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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도, 문화도, 체험도 쌓는 추석 연휴!

올해 추석 연휴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서울의 궁궐에서 전통문화를 배우고, 미술관에서 감성을 채우고, 식물원에서 자연을 만나는 하루는 아이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개방 명소들을 놓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추석 연휴 나들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