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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후식 먹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면? 건강 디저트 레시피

밥 먹고 후식 먹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면? 건강 디저트 레시피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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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비교적 잘 먹는데, 식사가 끝나면 꼭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찾는 아이. 마치 그걸 먹어야 식사가 완성되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 마음은 복잡해집니다. 배부를 텐데 왜 또 먹으려는 건지, 이 습관을 계속 둬도 되는 건지 걱정이 앞서죠. 하지만 아이의 후식 습관은 대부분 배고픔 때문이라기보다 식사 후 달콤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루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은 “이제 과자 먹지 마”가 아니라, 후식의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달콤함은 유지하되, 혈당 부담은 줄이고 영양은 남는 방식으로 말이죠.

아이 후식 습관, 왜 생길까요?

아이에게 후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식사의 끝을 알리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후 항상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이어졌다면, 아이의 뇌는 자연스럽게 ‘밥 → 단맛 → 끝’이라는 흐름을 학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후식을 끊으려고 하면 아이는 단순히 과자를 못 먹어서가 아니라, 식사가 갑자기 끝나지 않은 느낌 때문에 더 강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족하고 부모도 안심하는 후식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대신할 수 있는 후식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씹는 시간이 있는 식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단맛, 한 그릇이면 끝나는 구조, 그리고 아이 눈에도 ‘후식처럼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이 네 가지가 충족되면, 아이는 생각보다 쉽게 만족합니다. 중요한 건 단맛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단맛의 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바나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냉동 바나나와 플레인 요거트, 우유를 함께 갈아주기만 하면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후식이 됩니다. 컵에 담아 숟가락으로 퍼먹게 하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고, 차갑지만 배에 부담이 적어 식후 후식으로 적당합니다.

고구마 큐브 스낵

찐 고구마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냉장 보관했다가 후식 시간에 몇 개씩 꺼내 주는 방식입니다. 씹는 재미가 있고 자연 단맛이 살아 있어 아이가 계속 손이 가는 후식이 됩니다. 미리 손질해 두면 부모 입장에서도 준비 부담이 적습니다.

코코아 바나나 볼

으깬 바나나에 코코아 가루와 견과 가루를 섞어 동그랗게 빚은 뒤, 냉장고에 잠시 두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초콜릿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설탕 없이도 만족도가 높은 간식입니다. “초콜릿 같아!”라는 반응이 자주 나오는 후식이기도 합니다.

과일 요거트 젤리볼

플레인 요거트에 잘게 썬 과일을 섞어 작은 컵에 담아주면 색감과 씹는 재미, 달콤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젤리 특유의 말랑한 식감을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잘 통합니다.

따뜻한 바나나 우유

‘뭔가 더 먹고 싶다’는 신호일 때, 추천하는 메뉴예요. 바나나를 포크로 으깨 따뜻한 우유에 섞어주기만 해도 포만감이 빠르게 생깁니다. 식사 후 허전함 때문에 과자를 찾는 아이에게는, 이 한 컵으로 후식 욕구가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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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가 먹어도 맛있는 디저트죠!

아이가 원하는 건 단맛이 아니라 ‘마침표’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후식을 찾는 이유는 종종 이것입니다. 이게 있어야 식사가 끝난 느낌이 든다는 신호죠. 그래서 매번 다른 과자를 주기보다, 항상 비슷한 건강한 후식 루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평일 저녁에는 바나나 요거트, 주말에는 고구마 스낵, 외식한 날에는 냉동 과일 아이스크림처럼 예측 가능한 패턴을 만들어 주면 아이는 그 후식을 ‘식사의 마침표’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과자와 아이스크림에 대한 집착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끊게 하는 것보다 바꾸는 게 오래 갑니다. 아이의 후식 습관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된 경험으로 만들어진 루틴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끊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달콤함은 남기되, 부담은 줄이고, 식사의 끝을 부드럽게 정리해 주는 후식. 그 작은 변화가 아이의 식습관을 오래 건강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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