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물 먹이는 방법과 섭취량까지! 생수? 보리차? 끓인 물?
“언제부터 물을 먹여야 할까?”, “아기 물 먹이기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을 주는 시기는 매우 중요해요. 기본적인 가이드는 이유식 시작 시기부터 물을 먹이는 것인데, 엄마가 아기의 상태를 잘 살피면서 조금씩 물을 추가해 주면 충분해요. 항상 깨끗한 물을 준비해주시고, 아기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물을 주시면 되지요. 아기 물 먹는 시기, 적정 섭취량, 주의사항부터 의사들이 추천하는 월령별 물 먹이기 가이드를 아래 정리했어요.
아기에게 물, 언제부터 먹일 수 있을까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아기의 신장은 아직 미숙해서 과도한 물 섭취가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답니다. 6개월 이전에는 물 대신 모유나 분유만으로 아기의 수분과 영양을 충족해 주세요.
6개월 전 물을 주면 안 되는 이유는?
아기들에게 너무 이른 물 섭취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물 대신 충분한 모유와 분유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직 신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기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면, 염분 수치가 낮아져 물 중독이나 심한 경우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어요.
- 영양 부족: 물을 먹으면 모유나 분유를 덜 먹게 되어 필요한 영양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어요.
- 저나트륨혈증: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경련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후 물은 어떻게 먹일까요?
이유식 시작과 함께 물을 조금씩 제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유나 분유 섭취를 방해하지 않도록 적당량(하루 120~240ml)을 지켜주세요. 물을 먹일 때는 아기용 빨대나 컵을 사용하면, 아기가 스스로 컵을 사용하며 즐겁게 물을 마실 수 있어요. 또한 아기에게 주는 물은 따뜻하게 준비하면 좋아요. 물을 약간 데워서 주면 더 쉽게 마실 수 있답니다.
- 생후 6개월 전후 : 물 먹이기 시작, 이때도 모유·분유·이유식에서 수분을 충분히 얻기 때문에 하루 반 컵~한 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1세~2세 : 하루 약 975ml (약 4컵)
3세 이후 :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하루 약 1.2L (5컵 정도)
처음에는 이유식과 함께 물을 주어 식사 후 수분 보충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또한 식사 전에 많은 양을 주면 배가 불러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으니 식사 후 조금씩 나눠서 마시게 해주세요.
생수를 싫어하는 아기라면? 보리차도 좋아요!
아기들이 처음 접하는 물의 맛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반복적으로 시도해보세요. 아기가 물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재미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 놀이를 활용: 물컵으로 간단한 놀이를 하거나 물에 장난감을 띄워주세요.
- 부모님과 함께하기: 부모님이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기도 흥미를 느끼게 돼요.
- 칭찬과 격려: 물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칭찬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물을 안 먹어 걱정인 아기라면,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아기의 성장과 발달, 수분 섭취 상태까지 점검받을 수 있어요. 또한 보건소 육아 상담으로 아기의 건강과 습관에 대한 조언을 받아 보는 것도 좋아요. .
맹물을 거부한다면? 👉 보리차를 끓여서 줘도 좋아요.
음료로 대신할까? 👉 과즙이나 음료는 당분이 많아 충치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보리차 보관 시 주의사항
맹물을 거부하는 아기에겐 보리차를 끓여서 줘도 좋아요. 다만, 보리차 보관 시 주의하세요.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관리가 더 중요하니, 보리차는 보관 기간을 꼭 지켜야 해요. 상온에서는 최대 3일, 냉장 보관 시에는 최대 7일 정도만 안전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상하기 더 쉬우므로 보리차를 오래 두지 말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외출할 때는 보냉 기능이 있는 빨대컵을 활용하면 온도 변화에 덜 영향을 받아 조금 더 안전하게 아기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빨대컵을 활용해 주세요.

아기에게 물을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
아기의 첫 물마시기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천천히, 아기와 함께 물마시기를 시작해 보시길 바라요. 특히, 수유와 겹치지 않게, 수유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돌 전까지는 아기의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정수기 물이나 생수도 반드시 끓여 식힌 후 주는 게 안전합니다.
- 처음에는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하면서, 아기가 물을 먹고 이상 반응(구토, 설사 등)이 있는지 관찰하세요.
- 특히 끓인 물을 식혀서 주는 것이 안전하며, 수돗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6개월 전에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유식과 함께 건강한 물 섭취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 젖병 → 빨대컵으로 자연스럽게 적응하기 : 갑자기 컵으로 전환하면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젖병과 호환되는 스파우트 → 빨대컵 순서로 천천히 훈련을 시작해 보세요.
수분은 필수지만 과도하면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 조금씩, 자주 주는 게 좋다는 점, 잊지 마세요! 소중한습관과 육아크루는 부모님과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오늘도 아기와 함께 웃음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이 글에 작성된 정보의 출처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미국소아과학회(AAP)
- 리베르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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