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테스트 통과했던 재료,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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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테스트 통과했던 재료,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 보이는 이유'
아이들 알레르기 반응이 초기 테스트에서는 멀쩡하다가 나중에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저희 아이는 초기 테스트를 3~4일씩 하는데 별 반응 없이 지나갔던 브로콜리나 애호박, 양배추가 한참 후에 먹으면 배 부근에 붉고 오돌토돌한 반응이 올라오네요. 요즘은 확실히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저귀 교체할 때마다 배 부분에 붉은 반점이 올라와 있어요.
현재 11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여름철이라 땀 때문인지, 아토피일 가능성도 있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이런 변화들은 어쩌면 아이의 체질이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걸까요? 최근에는 병원에서 한 달쯤 기다렸다가 다시 먹이라고 권해줬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더 주의할 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5년 7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양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입니다.
왜 처음에는 괜찮다가 나중에 반응이 생길까요?
식품 알레르기는 처음 먹는다고 모두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몇 번은 아무 이상이 없다가 우리 몸의 면역계가 해당 식품을 인식한 뒤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 처음 3일 테스트가 괜찮았다고 평생 알레르기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감기
- 장염
- 예방접종 후
- 수면 부족
- 피부염이 심한 날
- 더운 여름철
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평소보다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땀띠나 피부 자극일 수도 있어요.
병원에서 "한 달 뒤 다시 먹여보세요"라고 하는 이유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반응이 아니었다면 일정 기간 쉬었다가 다시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아기의 면역 반응이 일시적이었는지, 실제 식품 알레르기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무리하게 다시 먹여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앞으로 이유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의심되는 음식은 잠시 중단하세요.
- 새로운 음식은 한 번에 하나씩 추가하세요.
- 오전에 소량으로 시작하세요.
- 피부 상태가 좋은 날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하세요.
- 의심 식품은 의료진과 상의 후 재도전하세요.
엄마들은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왜 이제 와서 알레르기가 생겼을까요?"라며 많이 불안해하세요. 하지만 식품 알레르기는 처음보다 반복해서 먹은 뒤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피부 발진을 음식 때문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띠나 피부 자극, 아토피 피부염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기억보다 기록입니다. 언제, 무엇을, 얼마나 먹었고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차근차근 기록해 두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