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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학생 아이 짜증, 훈육해야 할까요

Q. 초등학생 아이 짜증, 훈육해야 할까요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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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훈육 아니면 차분하게? 전문가 답변에서 상황에 맞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걱정되는 부분을 전문가 답변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래 답변에서 상황에 맞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육아 전문가가 핵심만 알려 드릴게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요.요.요.요.요.요.

2017년 9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아이가 요즘 짜증이 많아요, 훈육해야 할까요'

아이가 요즘 짜증나합니다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 2017년 9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 아이가 3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9세 아이의 짜증은 감정 조절이 어려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아이가 요즘 부쩍 짜증을 내고 예민해졌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훈육을 해야 할지, 차분하게 받아줘야 할지 고민될 수 있어요. 2017년 9월생이라면 현재 만 9세로, 초등학교 생활과 또래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는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뚜렷해지지만, 속상하거나 화가 나는 감정을 항상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친구 관계, 학업 부담, 수면 부족, 피로 등이 짜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또 집은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이기 때문에 밖에서 참았던 감정을 부모에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짜증이 많아졌다는 사실만으로 버릇이 나빠졌거나 훈육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먼저 언제부터 짜증이 늘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주세요

아이가 짜증을 낼 때마다 바로 혼내거나 훈육하는 것이 항상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화가 난 상태에서는 부모의 설명이나 지적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그다음 행동의 기준을 알려주는 방법을 권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짜증을 내며 소리를 지른다면 이렇게 이야기해보세요. “지금 많이 짜증이 났구나. 속상한 건 이해해. 하지만 소리를 지르면서 말하면 엄마가 알아듣기 어려워.”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왜 이렇게 짜증이 많아?”, “그만 좀 해!”라는 말을 반복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부모와의 갈등이 커질 수 있어요. 감정은 허용하되 때리기, 물건 던지기, 심한 욕설처럼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어주세요.

짜증 뒤에 숨어 있는 아이의 마음을 살펴봐 주세요

9세 전후의 아이는 또래의 평가와 관계에 민감해지고, 자신의 능력을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기도 해요. 학교에서 친구와 다투었거나 공부가 마음처럼 되지 않았을 때, 그 속상함을 정확한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짜증으로 나타낼 수도 있어요. 따라서 짜증을 내는 순간의 행동뿐 아니라 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진정된 뒤에는 “왜 짜증 냈어?”라고 추궁하기보다 “오늘 무슨 속상한 일이 있었어?”, “요즘 학교에서 힘든 건 없어?”처럼 편안하게 물어봐 주세요. 아이가 바로 대답하지 않더라도 억지로 이야기를 끌어낼 필요는 없어요. 함께 산책하거나 간식을 먹는 시간처럼 부담 없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또 짜증이 심한 날에는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식사를 거르지는 않았는지, 스마트폰이나 영상 시청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짜증을 내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과 짜증 섞인 행동을 모두 허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예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서로 존중하는 표현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해요.

훈육은 감정이 가라앉은 뒤 짧고 일관되게 해주세요

아이가 짜증을 낸다고 해서 모든 상황을 훈육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짜증을 내면서 부모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난다면 분명한 지도가 필요해요. 이때는 길게 설교하기보다 “화가 나도 때리는 건 안 돼”처럼 짧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가 진정된 뒤에는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함께 연습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짜증 나!”라고 소리치는 대신 “엄마, 지금 혼자 있고 싶어”, “이건 하기 싫어서 속상해”처럼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또 아이가 짜증을 내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을 때는 그 행동을 구체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까는 화가 났는데도 말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더 나은 방법을 배워갈 수 있어요. 다만 짜증과 예민함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면서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수면과 식욕의 변화, 심한 불안, 지속적인 우울감이 동반된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을 권해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 부모는 훈육을 더 강하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돼요. 하지만 저는 짜증을 낸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훈육부터 시작하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특히 9세 무렵에는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학업 부담 등 아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다양해질 수 있어요. 저는 먼저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짜증을 내는지 살펴보고,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권해요. 그리고 짜증이 났다는 감정 자체를 혼내기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부모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까지 받아줄 필요는 없어요. 이런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해요. 반면 피곤하거나 속상해서 짜증을 내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쉬게 하고,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이 시기의 훈육이 아이를 조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이의 짜증을 무조건 고쳐야 할 행동으로 보기보다 그 안에 어떤 감정과 어려움이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따뜻함과 행동의 기준을 알려주는 단호함이 함께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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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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