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생아 낮밤 구분과 수면, 수유, 배변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생아 딸 엄마의 질문, "신생아 낮밤 구분과 수면, 수유, 배변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기가 서서히 낮과 밤을 구분하도록 도와주려면 어떤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좋을까요? 또한 수유, 배변 패턴은 어떻게 관리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더불어 다양한 팁도 부탁 드려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1개월차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 아이가 1명이에요

육아대디, 소습 아빠의 답변

"잘 크고 있는 걸까?", "지금 이 모습이 괜찮은 걸까?" 이 시기의 아기를 처음 돌보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생후 2주차 아기의 발달 특징과 수면, 수유, 대소변 관리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드릴게요.

수면과 낮밤 구분, 지금부터 차근차근 연습해요

신생아는 하루에 16~18시간 정도 자는 게 보통이에요. 한 번 깨어 있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니까, 아기가 깨어 있을 때는 적당히 놀아주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낮에는 집 안 밝은 빛 아래서 평소처럼 활동을 유지해 주세요. 예를 들어, 아기 방 창문을 활짝 열어 햇볕이 들어오게 하고, 가족들이 평소처럼 움직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밤에는 반대로 조용하고 어둡게 만들어 주세요. 밤중에 수유할 때는 조용한 목소리로만 이야기하고, 수유가 끝난 후에는 놀지 않고 바로 재우는 게 좋아요.
아기가 하품하거나 눈을 비비는 등 졸음 신호를 보이면 바로 낮잠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백색소음(선풍기 소리, 빗소리 등)을 틀어주거나, 모로반사(갑작스런 놀람 반응)를 잡아주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주면 아기가 더 잘 잘 수 있어요.

육아 TIP: 낮에는 밝고 활동적으로, 밤에는 조용하고 어둡게. 이렇게 리듬을 맞춰주면 아기가 서서히 낮과 밤을 구분하는 법을 배워요.

수유 가이드 (모유/분유 모두 해당)

신생아는 하루 8~12회,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해 주세요. 한 번에 먹는 양은 아기마다 다르지만 30~60ml 정도가 적당해요.
모유 수유하는 경우, 젖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충분히 먹이는 게 중요하고요. 수유 후에 아기가 편안해 보이고, 트림도 잘 한다면 충분히 잘 먹은 거랍니다. 양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아기의 만족도와 반응을 기준으로 봐 주세요.

배변 패턴과 이상 신호

아기의 대변 색은 보통 노란색이나 녹황색이고, 씨앗 알갱이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모유 수유 아기는 하루에 8~12번, 분유 수유 아기는 2~3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경우도 다양하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3일 이상 대변이 없거나(특히 분유 수유일 때), 대변이 단단하고 건조하며, 대변 보려 할 때 아기가 심하게 울거나 배가 부풀어 있다면 꼭 소아과에 상담하러 가야 해요.

영아산통(콜릭), 미리 알고 대비해요

생후 3개월 미만 아기 중 5~20%는 이유 없이 하루 3시간 이상 울기도 해요. 이를 영아산통 또는 콜릭이라고 하는데, 아기가 심하게 울 때는 선풍기 바람 소리나 빗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틀어주세요.
엎드려 안아주면서 가볍게 토닥여 주고,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많이 도움이 돼요. 유모차나 차 타는 진동도 아기가 진정하는 데 좋답니다.
이런 산통 증상은 보통 생후 4개월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단, 울 때 고열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부모님을 위한 공공 지원 서비스

아기를 돌보는 일은 정말 힘들죠? 그래서 출산 후 일정 기간 전문 도우미가 방문해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꼭 알아보세요.
아기의 성장 발달과 예방접종 스케줄을 확인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도 정기적으로 챙기면 좋아요.
질문이 생기거나 궁금할 때는 지역 보건소 무료 상담을 이용해 보세요. 초보 엄마 아빠에게 친절하게 상담해 줘서 큰 도움이 된답니다.

출처
-대한소아과학회
-대한모유수유의학회
-국내외 신생아 발달 연구
-리베르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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