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쪽쪽이 떼는 시기, 15개월 쪽쪽이 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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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쪽쪽이를 잠시 사용하는 정도라 괜찮겠다고 생각하다가도, 혹시 끊는 시기를 놓칠까 봐 염려되시죠? 지금부터 서서히 줄여나가야 할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뗄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우실 거예요. 영양 전문가 김명희 원장이 15개월 아기에게 적절한 쪽쪽이 사용 습관 줄이는 시기와 아이에게 덜 힘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2025년 5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쪽쪽이 언제쯤 끊는 게 맞을까요'
쪽쪽이를 언제쯤 끊는 게 맞는지 기준이 있으면 좋겠어서 여쭤봐요.
15개월 아들인데 잘 때랑 차 탈 때만 물려요. 하루 종일 물고 있는 건 아니라 아직은 괜찮겠거니 했는데, 늦어지면 치아에 안 좋다는 말을 듣고 나서 신경이 쓰이네요.
지금부터 서서히 줄여가는 게 나은지, 아니면 스스로 뗄 때까지 두는 게 나은지 모르겠어요. 줄인다면 어떤 순서로 하는 게 아이한테 덜 힘든지도 알고 싶어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 2025년 5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 ✔️ 아이가 1명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15개월이라면 지금부터 서서히 줄여가기 좋은 시기예요
15개월 아기가 쪽쪽이를 잠잘 때와 차를 탈 때만 사용하고 있다면 하루 종일 물고 있는 경우와는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어요.
쪽쪽이는 영아기에는 빨기 욕구를 충족시키고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아 배열이나 교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해요.
AAPD (미국소아치과학회)는 쪽쪽이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치아와 턱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18개월 이후 지속되는 사용은 구강·치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 습관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해요.
따라서 15개월이라면 당장 오늘 모두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뗄 때까지 무기한 기다리기보다 지금부터 사용 범위를 줄여가는 것을 권해요.
쉬운 상황부터 하나씩 없애주세요
현재 잠잘 때와 차에서만 사용한다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없애기보다 아이가 상대적으로 덜 의존하는 상황부터 하나씩 줄이는 방법이 좋아요.
저라면 먼저 차에서 사용하는 쪽쪽이부터 줄여볼 것 같아요.
차에서는 노래를 들려주거나 엄마가 말을 걸어주고, 안전한 장난감이나 그림책처럼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전환해보세요.
차에서 쪽쪽이를 찾지 않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음으로 잠자리 사용을 줄여보세요.
잠들기 전에는
- 목욕
- 잠옷
- 그림책
- 안아주기
- 취침
처럼 일정한 잠자리 루틴을 만들어 쪽쪽이가 담당했던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다른 행동으로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좋아요.
잠든 뒤 빠졌다면 다시 물려주지 않아도 돼요
잠잘 때 쪽쪽이를 물고 잠들더라도 잠든 뒤 자연스럽게 빠졌다면 다시 입에 넣어줄 필요는 없어요.
처음에는 쪽쪽이를 찾으면서 울거나 잠드는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어요. 이때마다 바로 다시 물려주기보다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는 등 다른 방법으로 안정시켜 주세요.
중요한 것은 혼내거나 쪽쪽이를 부끄러운 행동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에요.
“이제 형아인데 아직도 쪽쪽이 해?”처럼 말하거나 갑자기 빼앗는 방식보다는 아이가 새로운 안정 방법을 익힐 시간을 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쪽쪽이에 쓴맛이나 매운맛이 나는 것을 묻혀 강제로 끊게 하거나 쪽쪽이를 잘라 사용하는 방법은 피해주세요. 손상된 쪽쪽이는 안전 문제도 생길 수 있어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님의 한마디
이번 아이는 하루 종일 쪽쪽이를 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와 차 안에서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급하게 오늘부터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15개월이라면 저는 “스스로 언젠가는 끊겠지” 하고 기다리기보다는 지금부터 조금씩 줄여가는 것을 권해요.
특히 앞으로는 깨어 있는 시간의 쪽쪽이 사용을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차에서 쪽쪽이 없이 지내는 연습을 하고, 그다음 잠자리에서는 그림책이나 토닥임처럼 새로운 수면 루틴을 만들어주세요.
쪽쪽이를 빼는 것만 목표로 하지 말고, 쪽쪽이가 해주던 안정 역할을 다른 방법으로 바꿔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수월해요.
지금처럼 사용 범위가 이미 제한되어 있을 때 시작하면 하루 종일 쪽쪽이에 의존하는 습관이 생긴 뒤 줄이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어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영양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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