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임신 중 휴직으로 일상 변화와 우울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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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임신 중 휴직으로 일상 변화와 우울감 고민'
안녕하세요
지금 임신 16주 차인데 최근 들어 일상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져서 우울감이 크게 생겼어요. 회사에서 연봉협상과 입덧 문제로 휴직 중인데, 집에서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덜하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심심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어요.
회사에서 조기 휴직을 시작했어요. 입덧도 심했지만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였어요. 뭐라도 해야 하는 성격 탓인지 공부는 하고 있지만, 이게 의미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또는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도할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전문가님께 해결 방법을 여쭤보고 싶어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 2026년 12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 아이가 1명
영양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임산부식품전문가 김명희입니다.
임신 중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느끼는 감정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임신과 동시에 몸뿐 아니라 생활환경도 크게 바뀌면서 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감정을 경험한답니다.
특히 입덧이 심해 예상보다 빨리 휴직을 하게 되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임신 중 우울감, 호르몬 변화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반응
지금의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어요.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이 크게 변화하면서 감정 기복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어요.
여기에 입덧, 수면 부족, 활동량 감소, 사회생활의 변화까지 겹치면 우울하거나 허전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특히 평소 활동적인 성격이거나 일에서 보람을 많이 느끼던 분일수록 휴직 후 공허함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한답니다.
휴직 중 업무 관련 공부는 미래를 위한 귀한 투자
질문을 보니 휴직 중에도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하고 계시더라고요. 혹시 '이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지금의 공부는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출산 후 다시 업무에 복귀했을 때 분명 큰 자산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공부 외에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 가지기
다만 공부만으로 하루를 채우기보다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어머님은 제 성격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뭔가 도태된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ㅜㅜ 그런데 제가 50중반이 되다보니 나에게 주는 긴장감은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개흉을 해서 심장수술을 했는데 그 이후부터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더라구요. 하루하루 아침에 눈을 뜨고 가족들이 별탈없이 하루를 보내는것이 너무 소중하더라구요. 어머님에게는 지금 어머님의 건강과 아이 건강만 생각하고 이번참에 나를 돌보는 시간이었으면 해요. 우울해지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