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주고받는 대화와 월령별 언어 발달에서 살펴볼 것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단어 카드나 교재가 먼저 떠오르지만, 근거 자료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것은 일상에서 주고받는 대화예요. 아이가 보낸 신호에 어른이 답하고, 다시 아이가 반응하는 흐름이에요.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는 이 주고받기를 초기 언어와 사회성의 바탕으로 설명해요. 질병관리청은 월령과 나이에 따라 아이 언어 발달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떤 경우에 의사와 상담하는지를 정리해 두었어요. 누리과정은 말하기를 듣기와 묶어서 다뤄요. 이 글에서는 이 자료들을 차례로 살펴봐요. 말이 빠른지 느린지보다 듣고 이어서 말하는 힘을 어떻게 보는지, 말 늦은 아이가 걱정될 때 어디를 기준으로 삼는지 정리했어요.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주고받는 대화부터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의 ‘Serve and Return’ 개념은 아이의 뇌 구조와 초기 언어, 사회성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이는 아이와 어른 사이에 오가는 반응적이고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마치 테니스 경기처럼 활발한 교환이 중요해요.
아이가 옹알이를 하거나 몸짓을 하거나 울 때, 어른이 눈 맞춤, 말, 안아주기 등으로 반응하는 주고받기는 아이 뇌의 신경 연결을 만들고 강화해요. 이는 의사소통과 사회성 기술 발달에 중요한 기반이 돼요.
특히 아이가 보는 것, 하는 것, 느끼는 것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아이가 말을 하거나 단어를 이해하기 전에도 중요한 언어 연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돼요. 이러한 상호작용은 아이의 초기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 기술의 핵심인 뇌 회로를 강화해요.
월령별 아이 언어 발달, 질병관리청 자료로 살펴봐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정상소아의 성장(발달)’ 자료에 따르면, 아기의 울음은 출생 시부터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예요. 생후 1개월 무렵에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배고픔, 아픔, 화남 등을 구별할 수 있어요. 생후 첫 3개월 동안 아이가 우는 시간은 하루 1~3시간으로 개인차가 있어요.
생후 12개월 무렵에는 엄마, 아빠 외에 1~2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고, 간단한 지시 사항을 이해하며 동물 소리를 흉내 내려고 해요. 물건과 이름을 연관 지을 수 있으며, 둘째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동작을 해요.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물어보면 10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고, 눈, 코, 입, 귀 등 몸의 각 부분의 이름을 1개 이상 말할 수 있어요. 소유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여 사람이나 물건을 보고 “내거”라는 말을 해요.
2세 무렵에는 어휘력이 50~300개 단어이며(개인차가 큼), 2~3개의 단어를 가지고 문구를 만들 수 있어요. 3세 무렵에는 어휘력이 수백 단어 이상이 되고, 3~4개의 단어로 된 문장을 말할 수 있으며 복수명사와 대명사를 구사해요. 4세 무렵에는 어휘력이 약 1,000 단어를 넘고, 4~5개의 단어로 된 문장을 만들며 과거 시제를 말할 수 있어요. 5세 무렵에는 어휘력이 2100단어를 넘고, 6~8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법적으로 완성된 문장을 만들 수 있어요.
-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생후 3~4개월까지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4개월까지 옹알이는 하지만 엄마가 내는 소리를 흉내 내지 않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생후 8~12개월에 “마마”, “다다” 등 간단한 반복 소리조차 하지 않는 등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생후 12~24개월에 18개월이 될 때까지 최소한 15개의 단어를 말하지 않거나, 2세가 될 때까지 두 단어 문장을 말하지 않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2~3세에 짧은 구문을 사용하는 의사소통을 못하거나, 3세가 될 때까지 동그라미를 흉내 내어 그리지 못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3~4세에 세 개의 단어로 된 문장을 말하지 못하거나 “나”와 “너”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4~5세에 말할 때 복수, 과거 시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자신의 일상 활동이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두 돌 무렵, 아기 말 트이는 시기 변화와 부모의 역할
미국소아과학회(AAP)의 ‘Language Development: 2 Year Olds’ 자료에 따르면, 두 돌 무렵의 아이는 부모가 하는 대부분의 말을 이해하고, 50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된 어휘력을 빠르게 키워요. 이 시기에는 “주스 마셔요”나 “엄마 과자 원해요”와 같은 두세 단어 문장에서 “아빠, 공 어디 있어요?”나 “인형이 무릎에 앉아요”와 같은 네다섯, 심지어 여섯 단어 문장으로 발전해요.
아이들은 ‘나’, ‘너’, ‘나를’, ‘우리’, ‘그들’과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내 컵 원해요”, “내 엄마 보여요”처럼 ‘내 것’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요. 또한 언어를 사용하여 생각과 정보를 설명하고,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필요와 욕구를 표현해요.
미국소아과학회는 이 시기에 언어 발달의 개인차가 크므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도록 조언해요. 부모는 아이에게 정식으로 가르치지 않아도 듣고 연습하는 것만으로 기본적인 문법 규칙을 익히게 돼요. 일상에서 짧고 활동 중심적인 책을 함께 읽으며 어휘력과 언어 능력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책 속의 사물을 만지고 가리키며 이름을 말해주거나 특정 구절을 반복하게 하는 활동이 있어요.
누리과정에서 말하기는 듣기와 함께해요
교육부 고시 「유치원 교육과정」(2019 개정 누리과정)의 의사소통 영역 목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것이에요. 이는 일상생활에서 듣고 말하기를 즐기고, 읽기와 쓰기에 관심을 가지며,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기를 즐기는 것을 포함해요.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의 ‘듣기와 말하기’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말이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다’,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한다’,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한다’, ‘바른 태도로 듣고 말한다’, ‘고운 말을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이는 ‘말을 잘한다’는 것이 단순히 말을 빨리하거나 어휘가 많다는 의미를 넘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그에 맞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는 점을 보여줘요. 예를 들면, 아이가 그림책을 보며 “이게 뭐야?”라고 물을 때, 부모가 “이건 사과야. 빨갛고 동그래”라고 답하며 아이의 질문에 관련해서 말해주는 것이 있어요.
미국소아과학회가 권장하는 함께 읽기의 힘
미국소아과학회(AAP)는 ‘Beyond Literacy: Shared Reading Starting in Infancy’ 자료를 통해 신생아와 어린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을 권장해요. 이는 초기 문해력 증진뿐만 아니라 뇌 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사랑과 양육이 담긴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된다고 해요.
함께 읽기는 건강한 사회 정서적, 인지적, 언어 및 문해력 발달의 기초를 다지는 긍정적인 양육 방식이에요. 이는 학교 준비도를 높이고 평생에 걸쳐 지속적인 이점을 제공해요. 미국소아과학회는 소아과 의사들이 정기 건강 검진 시 부모들에게 책과 함께 읽기 지침을 제공하도록 권장해요.
컬러풀한 그림과 풍부하고 표현력 있는 언어가 담긴 고품질의 인쇄된 책을 넘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미국소아과학회는 강조해요. 터치스크린이나 다른 전자 기기는 아이들에게 수동적이거나 고립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 측면에서 인쇄된 책과 같은 이점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해요.
자주 묻는 질문
말 늦은 아이, 언제 의사 상담이 필요할까요?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생후 8~12개월에 “마마”, “다다” 등 간단한 반복 소리조차 하지 않는 등 한마디도 말하지 않거나, 생후 18개월이 될 때까지 최소한 15개의 단어를 말하지 않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또한 2세가 될 때까지 두 단어 문장을 말하지 못하거나, 3세가 될 때까지 짧은 구문을 사용한 의사소통을 못하는 경우에도 상담을 권장해요.
아이 어휘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는 아이가 보는 것, 하는 것, 느끼는 것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미국소아과학회는 두 돌 무렵 아이에게 짧고 활동 중심적인 책을 함께 읽어주며 어휘력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다고 조언해요. 누리과정에서도 아이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하고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강조해요.
아기 말 트이는 시기,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의 ‘Serve and Return’ 개념처럼 아이의 신호에 반응하는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중요해요. 미국소아과학회는 두 돌 무렵 아이의 언어 발달 개인차가 크므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일상에서 짧은 책을 함께 읽어주며 아이의 어휘력과 언어 능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을 권장해요. 누리과정은 아이가 말이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강조해요.
📚 자료 출처
본 글은 아래 공식 자료를 2026년 10월 12일에 직접 확인해 부모 관점에서 재구성했습니다. 아이의 상태나 처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걱정되는 부분은 진료나 해당 기관에서 상담해 주세요.
·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 「Serve and Return」
· 미국소아과학회(AAP) HealthyChildren 「Language Development: 2 Year Olds」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정상소아의 성장(발달)」
· 교육부 고시 「유치원 교육과정」(2019 개정 누리과정)
· 미국소아과학회(AAP) HealthyChildren 「Beyond Literacy: Shared Reading Starting in Inf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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