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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러그에서 마주 앉아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하는 부모와 아이

수용언어 표현언어 차이, 말귀는 알아듣는데 말을 안 할 때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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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가져와, 하면 정확히 가져오고 책 제목을 말하면 그 책을 찾아옵니다. 그런데 정작 아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엄마, 맘마, 까까 몇 개뿐입니다. 알아듣는 힘과 말로 꺼내는 힘은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아동의 언어 문제를 세 갈래로 나누고, 그 안에 수용언어 발달은 괜찮은데 표현언어 발달만 지연되는 경우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수용언어와 표현언어가 어떻게 갈리는지, 어떤 검사로 확인하는지, 언제까지 지켜보는 것이 기준인지를 공식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는 무엇이 다른가요

수용언어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알아듣는 쪽을 말하고, 표현언어는 아이가 자기 생각을 말로 꺼내는 쪽을 말합니다.

수용언어 표현언어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언어 능력처럼 보이지만 두 힘은 나뉘어 발달합니다. 그래서 심부름을 다 해내는 아이가 말은 몇 마디밖에 못 하는 일이 생깁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아동의 언어발달장애를 설명하면서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아동의 언어 문제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아동의 언어 문제를 언어발달장애, 조음발달장애, 유창성 장애 세 가지로 나눕니다.

언어발달장애는 수용언어나 표현언어의 발달이 또래보다 지연된 경우를 말합니다.

조음발달장애는 개별 음소의 발달이 지연된 경우로, 기역을 디귿으로 내거나 시옷이 안 되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유창성 장애는 말더듬을 가리킵니다. 말이 늦는 것과 발음이 안 되는 것, 말이 막히는 것은 서로 다른 갈래로 본다는 뜻입니다.

표현언어만 늦는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수용언어 발달은 괜찮으나 표현언어 발달만 지연되는 경우를 따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알아듣는 쪽이 또래 수준으로 자라고 있는데 말로 꺼내는 쪽만 뒤처지는 아이가 실제로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수용언어가 괜찮다는 판단은 심부름을 해낸다는 인상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아래의 표준화된 검사로 확인합니다.

어떤 검사로 확인하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아동 언어장애 진단에 쓰는 도구로 드는 것은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LSI), 취학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PRES), 그림어휘력검사, 언어문제 해결검사, 구문의미 이해력 검사입니다.

언어 검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덴버 영유아 발달선별검사와 베일리 아동발달검사 같은 전반적인 발달검사를 함께 사용합니다.

검사 이름이 여러 개인 이유는 연령대와 보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지에 SELSI나 PRES가 적혀 있다면 이 가운데 어떤 도구를 썼는지 가리키는 표시입니다.

언제까지 지켜보는 것이 기준인가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아동 언어장애의 진단이 3세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원칙으로 한다고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기다려 보라는 말을 듣더라도, 공식 자료가 제시하는 시점의 기준은 세 돌 안쪽이라는 뜻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전문가가 직접 하는 치료와 함께, 부모 교육을 거쳐 가정에서도 아이 수준에 맞는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센터에서 받는 주 1~2회 수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의 시간이 함께 간다는 뜻입니다.

부모 상담과 교육이 왜 수업 과정에 들어 있는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치료비 부담을 더는 제도가 있습니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언어와 청능, 미술과 음악, 행동과 놀이와 심리, 감각과 운동 영역의 재활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안내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이고,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입니다.

등록 장애아동이 대상이지만, 9세 미만 영유아는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와 검사자료로 장애등록을 대신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며, 연중 가능합니다.

늦게 트인 아이는 그다음 어떻게 되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언어지연을 보인 아동의 약 30~40%에서 언어지연이 지속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언어지연을 극복한 아동은 2~3세에 언어발달이 정상보다 빠른 속도로 가속화한다고 보고된다고도 밝히고 있습니다.

말이 갑자기 터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아이가 그 경로를 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같은 자료에 함께 적혀 있습니다.

자료 출처

위 자료를 2026년 9월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맞는 판단은 진료와 전문 평가를 통해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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