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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졸려하는데 방에 데리고 들어가면 놀려고 해요

Q. 졸려하는데 방에 데리고 들어가면 놀려고 해요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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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도 안 나오는 육아 질문, 육아 고민! 육아크루 엑스퍼트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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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면은 아니고 같은 방에서 재우고 있어요. 아기침대를 안방에 두고 저희 침대 옆에서 재우고 있어요. 눕히고 저희는 할 일을 하다가 나중에 들어가요. 그런데 아이가 졸려 할 때 데리고 들어가면 자는 게 아니라 놀려고 해요. 그러면 다시 데리고 나와서 놀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해요.

2025년 11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졸려하는데 방에 데리고 들어가면 놀려고 해요'

아기침대를 안방에 두고 저희 침대 옆에서 재우고 있어요. 눕히고 저희는 할 일을 하다가 나중에 들어가요.

그런데 아이가 졸려 할 때 데리고 들어가면 자는 게 아니라 놀려고 해요. 그러면 다시 데리고 나와서 놀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해요.

10개월이면 잠자리에 눕히는 시점을 어떻게 잡는 게 좋은지, 졸린 신호를 놓친 건지, 같은 방에서 재울 때 분리 시점은 언제로 보는지 궁금해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5년 11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졸려 보이는 순간이 꼭 바로 잠들어야 하는 시점은 아니에요

10개월 아기가 하품하거나 눈을 비벼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오히려 놀려고 한다면, 졸린 신호를 잘못 본 것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 시기에는 활동량과 주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곤해도 침대에 들어가면 일어서거나 앉고, 주변을 살펴보면서 다시 놀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졸린 모습을 보일 때마다 바로 방에 들어갔다가 놀면 다시 거실로 나오기를 반복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잠자리로 들어가는 과정이 일정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번의 하품만 보고 바로 재우기보다 평소 낮잠과 밤잠 시간, 마지막으로 잠에서 깬 시간, 하품·눈 비비기·보채기처럼 여러 졸림 신호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을 반복하기보다 잠들기 전 순서를 만들어주세요

잠자리에 들어갈 시간이 되었다면 방에 들어간 뒤 아이가 잠깐 놀려고 한다고 바로 다시 거실로 데리고 나오지는 않는 것이 좋아요.

잠들기 20~30분 전부터 거실의 놀이를 차분하게 줄이고 기저귀 갈기, 잠옷 입기, 조명 낮추기, 짧게 책 보기처럼 매일 비슷한 순서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잠자리로 들어간 뒤에는 다시 신나는 놀이를 시작하기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 주세요.

아이가 침대에서 잠깐 앉거나 움직인다고 해서 바로 잠들게 만들려고 애쓸 필요도 없어요.

안전한 침대 안에서 잠시 움직이다가 스스로 편안한 자세를 찾을 시간을 줄 수 있어요.

며칠 동안 비슷한 시간과 순서를 반복하면 아이도 점차 이 과정을 ‘이제 자는 시간이구나’라고 익힐 수 있어요.

시계와 졸림 신호를 함께 보고 잠자리에 눕혀주세요

10개월에는 졸린 신호만 보는 것보다 하루 전체 수면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하품을 했다고 바로 재우고, 내일은 더 놀다가 재우는 식으로 매일 달라지기보다 기상 시간과 낮잠 시간, 마지막 낮잠이 끝난 시간, 밤잠 시간을 며칠 동안 기록해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보통 어느 정도 깨어 있은 뒤 자연스럽게 잠드는지 패턴을 찾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잠자리에 들어가서 매일 30분 이상 신나게 논다면 아직 잠들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일 수 있어요. 반대로 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심하게 보채고 눈을 비비며 안아달라고 한다면 너무 피곤해진 뒤 잠자리에 들어가고 있을 수도 있어요.

잠드는 시간을 한꺼번에 크게 바꾸기보다 현재 시간에서 10~15분 정도 앞당기거나 늦춰보면서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잠드는 시간을 찾아주세요.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은 지금 당장 분리하지 않아도 돼요

같은 방에서 부모 침대와 별도의 아기침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10개월이라고 해서 반드시 방을 분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AAP (미국소아과학회)는 영아가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되 별도의 안전한 수면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며, 적어도 생후 첫 6개월 동안의 룸셰어링을 권장하고 있어요. AAP 안전수면 안내

따라서 지금처럼 부모 침대 옆에 별도의 아기침대를 두고 재우는 방식도 괜찮아요.

10개월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방을 분리할 필요는 없고, 가족의 생활 방식과 아이의 수면 상태를 고려해 결정하면 돼요.

다만 같은 방에서 자더라도 아기는 단단하고 평평한 별도의 수면 공간에서 재우고, 침대 안에는 베개나 쿠션, 두꺼운 이불, 인형 등을 두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0개월 아이가 졸려 보여 방에 데리고 들어갔는데 다시 놀려고 한다고 해서 잠잘 시간을 완전히 놓쳤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먼저 방에 들어갔다가 놀면 다시 거실로 나오고, 또 졸리면 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하기보다 잠들기 전의 순서를 일정하게 만들어보시길 권해요.

하품 한 번만 보고 재우기보다는 평소 잠드는 시간과 마지막 낮잠이 끝난 시간, 아이의 여러 졸림 신호를 함께 살펴봐 주세요.

잠자리에서 매일 오래 논다면 취침 시간을 10~15분 정도 조정해보고, 너무 피곤해져서 보채는 날이 많다면 반대로 조금 앞당겨보세요.

그리고 현재처럼 부모와 같은 방에서 별도의 아기침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10개월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방을 분리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몇 시에 반드시 재워야 하나’보다 아이가 매일 비슷한 흐름 속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생활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해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영양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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