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이유식 채수, 채소 찐 물로 미음 농도 맞춰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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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쪄서 다지는 중이에요. 초기 이유식 시작해서 애호박이랑 감자를 냄비에 쪄서 다지고 있어요 🍀 찌고 나면 냄비 바닥에 물이 꽤 남는데 색도 예쁘고 아까워서요. 이걸 미음 농도 맞출 때 물 대신 넣어도 되는 거죠. 6개월 아기한테 써도 문제없는지, 질산염 이런 얘기도 있던데 별 거 아니겠죠.
2026년 4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야채 찐 물 버리기 아까운데 채수로 써도 되죠?'
초기 이유식 시작해서 애호박이랑 감자를 냄비에 쪄서 다지고 있어요 🍀 찌고 나면 냄비 바닥에 물이 꽤 남는데 색도 예쁘고 아까워서요. 이걸 미음 농도 맞출 때 물 대신 넣어도 되는 거죠? 6개월 아기한테 써도 문제없는지, 질산염 이런 얘기도 있던데 별 거 아니겠죠? ㅎ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2026년 4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채소를 찐 물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까요
채소를 찌는 과정에서는 수분과 함께 일부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 향미 성분이 물로 이동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애호박과 감자를 찌고 남은 물에도 소량의 영양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채소를 찐 물이 맹물보다 반드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은 아니에요. 영양성분의 양은 채소의 종류와 조리 방법,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질산염은 수용성이므로 채소에 들어 있던 질산염 일부가 조리수로 이동할 수 있어요. 질산염은 영아의 체내에서 아질산염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과도하게 노출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애호박과 감자 찐 물은 사용할 수 있지만 채소 종류를 구분해 주세요
현재 사용하시는 애호박과 감자는 일반적인 이유식 재료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충분히 익혔다면 찐 물을 소량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저는 6개월 아기의 미음 농도를 맞출 때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채소를 찐 물은 필요할 때만 소량 활용하는 방법을 권해요. 특히 시금치, 비트 등 질산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는 채소의 조리수는 초기 이유식에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질산염 함량은 재배 환경과 보관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채소를 찐 물을 영양소가 풍부한 채수라고 생각해 반드시 사용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채소 찐 물은 위생과 보관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애호박과 감자를 찐 물을 사용하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채소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고 손질했는지 확인해 주세요. 조리 중 나온 물에 이물질이나 세척제 등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해 주세요. 찐 물은 가급적 조리 직후 이유식에 소량 사용해 주세요. 남은 조리수를 실온에 오래 두었다가 다시 사용하지 마세요. 미음의 농도는 아기의 먹는 능력에 맞춰 조절해 주세요. 또한 감자나 애호박을 찐 물에 영양성분이 일부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채소 자체를 먹는 것이 영양 섭취에 더 중요해요. 채수 사용 여부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적절한 질감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저는 6개월 아기의 이유식에 애호박이나 감자를 찌고 남은 물을 소량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채소를 찐 물을 버리면 영양소를 낭비하는 것처럼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특히 질산염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으므로 모든 채소의 조리수를 이유식에 재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시금치나 비트처럼 질산염 함량이 높을 수 있는 채소의 조리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저는 초기 이유식에서는 채수의 영양적 효과보다 식재료의 안전성, 위생적인 조리, 아기에게 적합한 농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애호박과 감자를 찐 물은 깨끗하게 조리했다면 소량 사용하셔도 되지만,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은 깨끗한 물로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영양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myunghee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