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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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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육아하는게 너무 버거워서 우울해요

4개월 아기 키우는 초보맘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봐요. 우울증인지 병원을 가봐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마의 4개월이라 그런 걸까요? 요즘 잠을 잘 못자고 있어요. 신생아 때부터 안방에서 같이 자다보니 밤귀가 밝아져서 밤잠도 낮잠도 깊이 못자고 꿈도 많이 꿔요. 원래는 잠이 많아서 주말이면 늦잠, 낮잠 실컷 잤는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고. 아기는 요즘 낮잠을 30분만 자고 일어나서 피곤하다고 짜증내고, 밤에는 새벽에 한번 깨서 한두 시간 놀다가 자요. 그때 깨면 저는 다시 잠들지도 못하구요... 남편은 집안일도 많이 하고 육아참여도도 엄청 높고, 제가 힘들어하는 것도 잘 공감해주는데... 그래도 힘든 건 똑같네요. 원래 내향적이라 사람 잘 안 만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사람이 그리울 정도예요. 너무 힘들어서 본가에 도움 요청했고 주기적으로 와주시기로 했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이 시간이 언젠가는 끝나긴 하는 걸까요?

  • #크루고민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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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어디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육동이라도 만들어서 얘기나누고 하시면 조금 나을꺼같아요~ 저도 아기 이유식하기전까지는 통잠을 안잤어서ㅠㅠ 6개월 지나서 좀 정신이 들긴했어요😭낮잠도 짧게자는 아가여서 더힘들었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시고, 공감도 많다니 다행이네요! 내향적이시더라도 밖에 좀나가시거나, 자부타임을 가져보세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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